롤스로이스 남으로 국민적 공분을 받고 있는 신 씨에 대한 날 선 시선이 수 일째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롤스로이스 가해자와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며 영상으로 올린 탐정 유튜버 카라큘라가 조직적인 음해 선동을 당하고 있음을 밝혔다.
카라큘라는 지난 6일부터 자신의 SNS로 협박성 메시지를 받아왔고, 10일엔 거액의 회유와 협박, 최근엔 음해 선동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라큘라, 음해선동까지 당했다
고급 외제차로 길 가던 20대 여성을 치어 뇌사에 빠뜨리고도 현장을 벗어난 일명 '롤스로이스 남' 사건.
해당 인물 S씨와 직접 대면해 인터뷰를 하기까지 했던 유튜버 '카라큘라'가 이번엔 조직적인 선동까지 당하고 있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사진과 글을 올렸다.
카라큘라는 "돈도 안 통해, 협박도 안 통해, 이제는 하다하다 조직적인 음해 선동까지..(한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2021년 8월에 제가 룸X롱 웨이터를 때리고 이메일로 합의금을 조율했다구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2명 이상 집합금지 아니었나요?"라고 반문했다.
또한 "그리고 정말 죄송한데 정식 탐정 자격을 2022년에 취득했고 '명탐정 카라큘라'에서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라는 채널 명은 2023년이 돼서야 바뀐 건데 갑자기 2년 뒤 미래에서 '카라큘라 탐정'이라고 이야기하며 합의를 시도하는... 혹시 제가 시공간을 초월하는 저도 모르는 능력이 있었나요?"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지난번에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저를 '학폭 일진'으로 만들고 모 언론사에서 저를 마약범으로 만들더니 이제는 폭행범 카라큘라가 되었어요 :) 강간범 카라큘라, 살인범 카라큘라는 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됩니다 :)"라며 몇 장의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SNS 상을 통해 누군가가 카라큘라에게 저격성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당사자는 "카라큘라님 본인은 X나 당당하신가봐요? 21년도 8월에 그렇게 저희 룸빵에서 아가씨 데리고 2차 갈려고 난리치다가 직원폭행해서 합의금 주신분이ㅋㅋㅋ XXXX 연락주세요. 아직도 기억나네 그때 그말ㅋㅋ"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게시글에선 "아니 우리 자칭 탐정 XXX대표님ㅋㅋ 뭐 정의의 사도인 양 앞에서 그러더니ㅋㅋㅋ 뭐 그렇다고 XXX(가해자)이 잘했다는 게 아닙니다. 그 새X끼도 뒤X야죠. 뭐 근데 창피하게 앞에서 정의로운척하지 맙시다. 가오가 있지 ㅋㅋ"라는 말로 선동하기도 했다.
며칠 전엔 협박성 메일도 받았던 카라큘라
사실 카라큘라는 며칠 전 회유와 협박까지도 받은 바 있다.
그는 10일 롤스로이스 가해자로 알려진 S씨와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을 올린 뒤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다음과 같은 말을 꺼냈다.
"더러운 돈 1원짜리 한 장 안 받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저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온갖 회유와 협박을 시도한 자들 모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였습니다. 덕분에 바빠 죽겠는데 아침부터 3시간 넘게 피해 진술 조사를 받고 왔습니다. 목구멍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이와 함께 올린 게시물은 누군가로부터 받은 하나의 메일이었다. 카라큘라가 공개한 메일엔 다음과 같이 쓰여있었다.
"당신, 후회할 짓은 하지 말지. 당신이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으나, 앞에서 깨끗한 척 구리지 않은 척 연기하면서 살지 말아라. 당신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어디서 누구랑 어떻게 살고, 당신네 부모님, 소중한 사람들 다 소재 파악 완료했어.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글 내려."
소름 돋게도 해당 인물은 카라큘라에게 15억이라는 거액을 주겠다며 롤스로이스 관련 영상 및 글 모두를 내리라고 협박성 메시지도 서슴지 않았다.
이와 관련, 카라큘라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던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카라큘라는 과거 S씨가 마약류를 복용한 사실을 캐묻기도 했고, 차량의 실제 소유주에 대한 질문도 이었다. 이 과정에서 과거 고액의 별풍선(인터넷 방송 플랫폼 후원)을 BJ들에게 후원한 점 등 다양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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