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tvN '라면꼰대 여름캠프'가 결국 결방하기로 결정됐다.
최근 자폐 증세를 앓고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며,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주호민.
하지만, 최근 교권 침해 이슈에 휘말린 주호민의 이번 논란은, 그에게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 모양새다.
주호민 관련 방송들의 잇따른 결방
2023년 8월 1일, tvN '라면꼰대 여름캠프' 측이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방송을 무기한 연기 하겠다"고 밝혔다.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웹툰 작가와 여행 작가, 그리고 인기 유튜버 등이 출연해 여름 캠프를 하는 웹예능으로, 김풍, 이말년, 주호민, 빠니보틀, 곽튜브의 출연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주호민이 자폐아 성향이 있는 아들을 지도했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이자, 결국 '라면꼰대 여름캠프'측은 8월 4일 공개 예정이었던 방송을 결방하게 된다.
주호민과 관련된 방송들은 잇따른 곤욕을 치르게 됐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측은 주호민의 출연 분을 편집 없이 방영하면서 많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으며, SBS 라디오 프로그램 '배성재의 텐'의 주호민 고정 코너와 주호민이 출연하는 웹예능 '주기는 여행중'의 방송이 불발됐다.
교육청까지 끼어들었다
이렇듯 주호민에 관련된 논란이 점차 심각해지자, 7월 31일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직접 아동학대 고소로 직위가 해제됐던 특수교사 A씨의 복직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기 전까지는 무분별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청까지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호민의 논란은 점점 더 급물살을 타고있다.
이에 주호민은 닫았던 유튜브 댓글창을 다시 열어 소통을 유도하기도 했지만, 유튜브 구독자 수는 이미 1만 명 넘게 감소하고 말았다는 후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누군가에게 귀한 자식을 막 대하니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사과할 때까지 끝나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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