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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 아이를 낳았다" CF 출연료로 2천만원 벌었던 여배우가, 돌연 은퇴했던 이유

입력 2023-07-23 12:49:29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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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녀가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과거 CF 출연으로 큰 돈을 벌어 빌딩에 투자했다는 정소녀.



하지만 그녀는, 이후 투자를 실패하면서 이러한 돈을 전부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CF 출연료로 여의도 40평 아파트 살 돈 받아...





2023년 7월 23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는, 멀티 엔터테이너 정소녀가 과거 CF 스타였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전성기 시절, 엄청난 출연료를 벌어들였던 정소녀 / KBS
전성기 시절, 엄청난 출연료를 벌어들였던 정소녀 / KBS




이날, "데뷔 후 한 제과 회사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이후 많은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했다"며 입을 뗀 정소녀.



그녀는 이어, "당시 CF 출연료가 10~20만원이었는데, 나는 2000만원을 받았다. 내가 살던 여의도 40평대 아파트가 1400만원이었는데 그거보다 높았다"고 덧붙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그 돈으로 빌딩 샀냐"고 물은 박원숙.




잘못된 투자로 돈을 전부 잃었다는 정소녀 / KBS
잘못된 투자로 돈을 전부 잃었다는 정소녀 / KBS




하지만 정소녀는 "빌딩을 여러 채 샀다가 다 잃었다. 아버지와 동생이 관리를 했는데 주변에서 투자를 하라고 권유해서 투자했다가, 손해를 많이 봤다"라고 밝혔다.




연예계 은퇴한 이유는?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멀티 엔터테이너 정소녀 / 온라인 커뮤니티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멀티 엔터테이너 정소녀 / 온라인 커뮤니티




1973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정소녀는, 탄탄한 진행 실력을 바탕으로 TBC '쇼쇼쇼', KBS '가족오락관' 등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들의 MC자리를 맡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더해, 가수로서 앨범까지 발매하는 등,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발판을 다지기도 했던 그녀.



하지만 이러한 전성기를 맞이했을 무렵, 그녀는 황당한 루머에 휘말려야 했다.




흑인 아이 임신 루머로 연예계를 은퇴하게 된 정소녀 / SBS
흑인 아이 임신 루머로 연예계를 은퇴하게 된 정소녀 / SBS




당시 대중들 사이에서, "정소녀가 당시 가봉 대통령이었던 오마르 봉고에게 성접대를 하고 흑인 아이를 낳았다"는 충격적인 루머가 떠돌고 있었던 것.



이러한 루머가 점차 확산되자, 잇따른 시청자들의 항의전화로 결국 '가족오락관'까지 하차하게 된 정소녀.



게다가, 당시 그녀가 순순히 '가족오락관'을 하차했던 탓에, 30년 동안 이러한 소문에 계속 시달려야 했다고.




충격적인 루머로 연예계를 은퇴해야 했던 정소녀 / JTBC
충격적인 루머로 연예계를 은퇴해야 했던 정소녀 / JTBC




정소녀의 악성 루머는, 훗날 가봉에 직접 방문한 기자가 가봉 대통령에게 한국인 자녀가 없다는 것을 밝혀내면서 그대로 일단락 됐지만, 이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게 된 정소녀는 이후 연예계를 은퇴하고 금융 설계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해당 내용이 재조명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진짜 저런 소문은 대체 누가 퍼트리는 거냐",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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