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소망을 드러냈다.
최근 출연한 '떳다! 캡틴킴'에서, 뉴질랜드 소로 다시 태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발언 했던 것.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서동주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에 대해 재조명했다.
"뉴질랜드 소로 다시 태어나고파"
2023년 7월 22일 방송된 MBN '떴다! 캡틴킴'에는, 경비행기 체험에 나선 서동주의 모습이 담겼다.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로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병만이, 하늘길 크루원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면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변호사 서동주 뿐만 아니라 개그맨 박성광, 배우 정일우, 배우 박은석 등이 함께 한다.
이날, 뉴질랜드 상공을 날면서 풍경을 구경한 하늘길 크루.
특히 서동주는 자유롭게 들판을 누비는 소떼를 보며 "나 다시 태어나면 뉴질랜드 소로 태어날래"라는 소망을 이야기했다.
이에 박은석이, "금방 잡아 먹일텐데"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양한 재능의 소유자... 그리고 불행한 가정사
코미디언 서세원과 모델 서정희의 딸로 태어난 서동주는, 어린시절부터 예술에 두각을 드러낸 영재로 유명했다.
이 덕분에 피아노와 미술 등, 다양한 분야로 전공을 바꾸면서 최고의 성적을 내온 그녀는, 이후 미국 웰즐리 여자대학교 미술학과에 입학하면서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그러던 중, 수학에 대한 재능을 발견한 덕에 MIT 순수수학 전공으로의 편입을 성공하게 된 서동주는, MIT 졸업과 함께 결혼소식을 전하면서 행복한 생활을 보내는 듯 했다.
하지만, 2014년에 남편과 이혼을 하는 아픔을 겪게 된 그녀에게, 또 다른 아픔이 찾아왔다.
같은 해, 아버지 서세원이 어머니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던 것.
당시 어머니 서정희 편에서서 그녀를 도왔던 서동주는, 아버지 서세원으로부터 "난 널 죽이러 미국에 갈 거야. 널 보자마자 칼로 찔러 죽여버릴 거야. 그리고 네 피부를 벗겨서 지갑으로 만들어 들고 다닐 거야"라는 협박과, 서동주를 사칭해 대출을 받는 등의 행위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 서세원과 절연하게 된 서동주는, 2023년 4월에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러운 사망을 할 때까지 그를 만나지 않았다고.
아버지와의 절연 이후 서동주가 택한 것은, 법률 쪽으로의 진출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쿨로 진학해 매일 12시간씩 법학 공부에 매진한 끝에, 캘리포니아 주의 공식 변호사로 뽑히는 쾌거를 맞았던 것.
그 후, 국내의 엔터테인먼트사와 계약하고 미국변호사 생활과 방송 활동을 겸해온 그녀는, 2021년부턴 아예 한국으로 직장까지 옮긴 채 방송인 겸 변호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었구나", "정해진 대로만 살아왔을 듯", "뉴질랜드 소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한 이유 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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