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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도, 홍수에도 욕 먹는 싸이 흠뻑쇼... 1억 원 기부 소식에도 씁쓸

입력 2023-07-17 18:17:51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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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수해복구에 1억 원을 쾌척하고도 구설수에 올랐다.



이는, 최근 그가 개최했던 '싸이 흠뻑쇼'에서의 발언 때문인데, 이로인해 그는 2년 동안 '싸이 흠뻑쇼'로 2차례 구설수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수해 복구에 1억 쾌척한 싸이





수해복구에 1억 원을 성금한 싸이 / 스포츠동아
수해복구에 1억 원을 성금한 싸이 / 스포츠동아





2023년 7월 1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가수 싸이가 수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하기도 한 싸이.



하지만,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병주고 약주기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흠뻑쇼'로 연이은 구설수




2023년 7월 15일 전남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여수'.



이날 공연에는 싸이와 가수 비, 마마무 화사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그런데, 공연 종료 후 싸이의 발언을 통해 논란이 일었다.




'흠뻑쇼' 직후, SNS를 통해 했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게 된 싸이 / SNS 캡쳐
'흠뻑쇼' 직후, SNS를 통해 했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게 된 싸이 / SNS 캡쳐




그가 본인의 SNS를 통해 "2023년 7월 15일. 관객도 스태프도 게스트도 날씨도 모든 게 완벽했던 여수에서 대한민국의 가수 싸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던 것.



해당 글의 "날씨가 완벽했다"는 부분을 지적한 누리꾼들은, 이후 싸이에게 "사람이 죽었는데 날씨가 완벽하다고?", "수해로 지금 대한민국이 난리가 났다", "물난리 중에 흠뻑쇼라니"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싸이 '흠뻑쇼'가 진행되던 여수가 호우특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점차 커져간 논란.



결국 싸이는, 해당 글을 지우고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귀로 수정하면서 논란을 잠재워야했다는 후문이다.




2022년 '흠뻑쇼' 당시에도 구설수에 올랐던 싸이 / SNS 캡쳐
2022년 '흠뻑쇼' 당시에도 구설수에 올랐던 싸이 / SNS 캡쳐




싸이가 '흠뻑쇼'로 구설수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싸이 '흠뻑쇼' 당시엔, 가뭄 상황에 300톤의 식수를 사용한다는 '물낭비 논란'과, 관객들에게 우비와 페트병 등 일회용품을 지급하는 등의 '환경 문제'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었기 때문.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요즘 불편충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다", "즐기는 것도 마음대로 못 즐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오는 22일과 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29일 보령 종합경기장, 8월 5일 익산 종합운동장, 8월 12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8월 19일과 20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8월 26일과 27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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