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술먹지상렬'에서 있었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그가 아끼던 시계를 술에 담그거나, 자막 및 영상 설명란을 통해 스윙스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이면서, 엄청난 비난에 휩싸였었던 지상렬 및 '술먹지상렬' 제작진들.
이에 스윙스는, 어떠한 태도를 보였을까.
'술먹지상렬' 논란 언급한 스윙스
2023년 7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래퍼 스윙스가 출연해 지상렬과 있었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지상렬에게 "그 때로부터 한두 달 된 것 같다. 시계는 멀쩡하다"며 입을 연 스윙스.
그러면서 그는 "코미디 하다 보면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걱정되는 건 내가 이런 반응을 했기 때문에 코미디가 움츠러들까 봐 너무 싫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놀림받는 것도 좋아하고 남을 놀리기도 한다. 힙합이라는 장르도 그렇다"고 밝힌 스윙스.
마지막으로 그는, "형님에게 미운 마음은 1도 없다. 앞으로도 재밌는 연예계 활동하셨으면 좋겠다"면서, "물론 형님이랑 다시 술 먹을 일은 없을 거다"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시계를 술에...
스윙스가 언급했던 지상렬과의 논란은, 지난 2023년 5월 25일 지상렬의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 영상에서 불거졌다.
해당 영상에는, 지상렬이 스윙스가 아끼던 수천만원대의 롤렉스 시계를 "방수니까 괜찮다"며 술에 담그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영상 말미에 스윙스를 두고 '가오가 뇌를 지배함'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던 것.
게다가, 영상의 설명란에 "힙합인줄 알았는데 ship 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ㅇㅂㄹ한테 차이지~ 스웩"이라는 문구를 적은 사실까지 알려지자, 결국 스윙스는 본인의 SNS를 통해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지 왜 불러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느냐"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이러한 내용이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된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결국 "주취 상태에서 과장된 농담과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행동,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등 스윙스 님에게 상처와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해야 했다.
이러한 사과문에 마음이 누그러진 것일까, 그 후 스윙스는 본인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학교 때부터 좋아하고 날 웃겨주던 형이다"라며 지상렬을 옹호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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