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사이에서, 축구선수 송종국이 큰 화제다.
지난 2021년, 아내와 이혼하게 된 것을 계기로 자연에서 살아간다고 전했던 그가, 최근 '살림남'에 출연해 근황을 전해왔기 때문.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송종국이 자연으로 도피하게 된 이유와 아들 송지욱과의 관계에 대해 재조명했다.
오랜만에 전해진 송종국의 근황
2023년 7월 8일 방송되는 KBS 예능'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축구 선수 송종국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심하은 없이 홀로 아이들을 돌보게 된 이천수는, 절친 송종국의 축구교실을 방문했다.
그런데, 그 곳에서 부쩍 자란 모습의 송종국 아들 송지욱을 만나게 된 이천수.
이후, 송지욱을 열정적으로 지도하기에 나선 이천수는, "선수 시절 송종국이 수비치고는 기술이 좋았다. 킥 실력은 알잖아"라며 송종국을 도발했고, 이에 송종국은 "그런데 2002년에 너 골 넣었니?"라고 받아쳤다.
결국, 승부욕에 불탄 두 사람은 즉석에서 킥 대결을 하게 됐다는 후문.
그 후 이천수 가족은, 자연 속에 있는 송종국의 캠핑카를 방문하게 됐는데, 이에 대해 송종국은 "이곳에서 2년째 생활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송종국의 가정사에 대해 재조명했다.
자연으로 도망갔던 축구선수
지난 2006년, 전부인 박연수(박잎선)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던 송종국은, 슬하에 딸 송지아와 아들 송지욱을 자녀로 둔채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듯 했다.
이들의 행복한 결혼 생활은, 과거 MBC '아빠!어디가?' 등의 가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난 바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2015년,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한 송종국과 박연수.
그런데, 이혼 이후 자녀들의 양육권을 박연수가 가지게 됐다는 소식과, 박연수가 SNS에 올린 의미심장한 게시글이 재조명되면서, 한때 송종국에겐 "송종국의 불륜이 이혼의 이유가 됐다"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다.
이러한 루머 때문이었을까, 당시 누리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된 송종국은, 결국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는 후문.
그랬던 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1년 방송된 MBN '특종세상'을 통해서였다.
해발 700m 홍천의 깊은 산골에 집을 짓고, 삼, 곰취 등등 약초 캐면서 자연인으로 살고 있으며, 간간히 도시에 위치한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었다는 것.
또한, 이날 방송에 출연한 아들 송지욱이 "나 이제 아빠랑 같이 있으면서 많이 배우고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사실 오늘 온 게 아빠랑 같이 살면서 운동하고 싶다고 얘기하러 온 것" 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이 시기를 기점으로 두 사람의 교류가 다시금 재개된 듯 하다.
다만, 이에 대해 박연수는 "MBN 방송에서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 한 지욱이의 말은 방송사에서 시킨 것이다. PD님한테 사과받았다. 애들 이용해서 이러지마라"라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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