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돌싱글즈3' 방송 중 자신이 시집살이를 당했다고 폭로한 인플루언서 이소라의 근황이 화제다.
7일 이소라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팬들과의 소통을 가졌다. 이날 이소라는 한 팬으로부터 "친정 엄마와는 사이가 괜찮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친정 엄마랑 살 마음이 없어서 원룸을 구했어요"라며 "아이가 없어서 가능하다"고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소라의 시집살이 폭로와 관련해 설왕설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소라의 과거 시집살이 폭로와 반박을 재조명 중이다.
'시집살이'했다더니...
지난해 9월 MBN '돌싱글즈3'에 출연한 이소라는 자신이 겪은 시집살이를 폭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딸을 셋만 낳았는데 아들을 낳게 하려고 강요했다"라며 "김장철에는 무려 김치를 700포기나 담갔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이소라는 "이혼 당시 위자료나 재산분할도 일절 받지 않았다"라며 "게다가 양육권도 모두 빼앗기는 불공정한 이혼을 했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논란 이후 지난해 11월 이소라의 진짜 이혼 사유가 폭로되면서 화제가 됐다. 제보자는 진짜 이혼의 사유로 '이소라의 불륜과 음주가무'라고 지목했다. 또한 그는 "불공정한 이혼을 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이소라가 이혼의 귀책사유자로서 그랬던거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소라가 주장한 '김장 700포기를 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당시 남편이 큰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여 사모님 놀이를 하면서 직원들이 김장을 해온 것이다 사실을 밝혔다.
심지어 이소라가 친딸들과 나눈 대화 내용에서 '엄마가 우리한테 뭘 해줬냐', '아빠가 우리를 다 키웠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화제가 됐다.
또한 이소라는 결혼 생활 중에 남편으로부터 600만 원, 시아버지로부터 300만 원씩의 용돈을 받아 고급 외제차와 필라테스, 골프, PT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결혼 생활 도중 남성과 연락하며 불륜을 저지르며 여행을 다녔다는 증거자료와 함께 앞선 해명들을 뒷받침했다. 이소라는 매일 새벽에 들어오거나 외박을 하면서 자녀들이 등교도 스스로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소라의 불륜을 의심한 남편은 카톡을 확인해보니 '누나 조심히 들어가', '잘가고 있나요' 등의 메세지를 확인했고. 아이들을 친정에 맡겨 팬션을 간다길래 따라가보니 남자와 단둘이 오붓하게 있는걸 확인했었다고 전했다.
폭로에 대한 해명은?
한편, 이소라는 '돌싱글즈3'에서 최동환과 인연을 맺어 1년째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이소라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와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그는 두 사람이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전선에 문제가 없음을 과시했다.
앞서 두 사람은 MBN '돌싱글즈3'에서 러브라인을 보였고 현실까지 커플로 이어졌다. 게다가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에 커플로서 출연해 방송을 이어던 중, 이혼 사유와 사생활 폭로에 결국 사과문과 함께 입장을 밝혀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입장문 발표 당시 이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박할 부분들도 있고 허위사실들을 바로 잡고 싶다"라며 "그렇게 진흙탕 싸움을 벌이면 딸들이 큰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 참고 있는 거다"라며 논란을 일축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혼한지 3년이 넘었기에 전남편과 싸우는 모습은 폭력적이기에 너무 망설여진다"고 입장을 밝히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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