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와 20년간의 열애설을 가졌던 가수 김종국의 여자친구 관련 발언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종국은 사귄 지 8년째 되는 여자친구를 공개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날 그는 "8년 된 여자친구를 헬스장에서 만났다. 공개 연애를 최근에 시작했다. 결혼할 때가 되어서 공개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서로의 애칭은 여보라고 한다", "키스는 늘 해온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LA 여자친구 루머'에 장난으로 받아친 것.

이에 네티즌들은 김종국의 과거 열애설을 재조명 중이다.

 

# 첫 번째 열애설 : 윤은혜

김종국과 윤은혜의 열애설의 시작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SBS 예능프로그램 'X맨'에서 두 사람은 러브라인을 연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그러던 중 'X맨 여름특집-태극타파야'편에서 당연하지 게임에서 큰 화제가 됐다.

당시 배우 이민기가 김종국에게 "너는 윤은혜가 싫으냐?"라고 묻자, 김종국은 윤은혜의 귀를 막고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 

당연하지 게임은 상대방의 질문에 반드시 '당연하지'를 외쳐야 이길 수 있는 것.

그가 윤은혜를 지키기 위해서 귀를 막는 행동은 순애의 상징이 되면선 네티즌들에게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20년간 열애설을 유지해왔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22년 5월 윤은혜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재점화됐다.

영상에는 윤은혜가 자신의 전 남자친구에 대해 고백이 담겨 있었다. 이날 그가 "전 남자친구의 문자를 담은 노트를 적어서 선물해줬다고"고 고백한 장면이 화제가 된 것.

앞서 2018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도 과거 여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같은 얘기를 했었기 때문. 

과거 김종국이 과거를 밝히는 장면에서 "나를 왕자님이라고 부르던 전 여자친구가 있었다"라며 "그녀는 내가 보낸 메세지를 손으로 적어줬었다"고 밝힌 바 있었다.

고백한 시기는 다르지만, 서로의 추억에 대한 내용이 정확하게 겹치면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열애설이 사실이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윤은혜는 남자친구에 대해 발언했던 영상을 돌연 삭제했다. 그러면서 "업로드 후 파일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논란을 일축하고자 했다. 

이어서 윤은혜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과거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고 해명했고. 또한 "불거진 열애설이 사실이라 지운 것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 중 누군가 결혼하게 되면 종식될 것이다"라며 별다른 해명을 해오지 않았던 김종국. 

또한 최근 윤은혜 또한 '최근 2년 안에 결혼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기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길고 긴 열애설이 곧 종식될지 관심이다. 

 

# 두 번째 열애설 : 송지효

김종국의 열애설은 런닝맨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배우 송지효와 12년간 출연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러브라인을 연출해왔다.

심지어 한 방송 중, 송지효가 김종국의 집을 방문하면서 "여기가 저희 신혼집입니다"라며 김종국의 집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장면이 의혹을 더욱 불거지게 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논란 가운데 한 방송에서 송지효는 "처음에 김종국과 엮이는게  싫었다"라며 "하지만 장난삼아 연출해봤는데 (시청자들이)재밌어하더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후에는 시청자들이 더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어 그냥 즐기고 있다"며 "하지만 김종국을 보고 설렌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해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2022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 출연한 송지효는 '김종국과 러브라인이 마무리됐느냐"라는 질문에 "아직 진행 중입니다"라고 답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연출임을 거듭 밝혔다.

 

# 세 번째 열애설 : 김승혜

2023년 4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과 김승혜 사이의 묘한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이 실제로 두 사람의 소개팅을 주선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혀졌다.

이어 김종국은 "승혜씨 너무 예쁘다"며 김승혜의 외모를 칭찬하였고.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김승혜는 "김종국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허경환이 "승혜는 꼼꼼하고 절약정신이 뛰어나다", "김종국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내 와이프에게는 아끼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당시 출연자들은 김종국이 김승혜를 와이프라고 표현했다며 몰아갔고. 스튜디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김종국의 어머니도 "김승혜씨 참 예쁘시네"라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한편, 유튜브 영상에서 김승혜와 김종국이 해외에서 찍힌 사진으로 핑크빛 열애설이 터졌다는 가짜 뉴스 영상이 논란이 되게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거리를 걷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밝힌 것. 하지만 해당 논란에 관해 확인된 바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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