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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신남성연대 배인규와 164만 유튜버 고기남자 야차룰 현피 논란

입력 2024-12-09 0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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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배인규와 고기남자 야차 생중계 장면 / RedOcean
유튜버  배인규와 고기남자 야차 생중계 장면 / RedOcean




최근 유튜버 신남성연대 대표 배인규와 '고기남자' 사이에서 마약 투약 의혹 제기로 시작된 싸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른바 '야차룰 현피'는 실제로 만나 격투를 하는 것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배인규는 고기남자가 동료 유튜버 '지뻔뻔'과 '칩chip'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쟁이 불거졌던 바. 이에 고기남자는 배인규를 찾아가서 폭력을 행사하겠다고 선언했고, 배인규는 이를 받아들이며 싸움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각각 163만과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로, 이 소식은 많은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만약 배인규의 주장대로 마약 투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신남성연대 배인규와 고기남자 야차룰 사건




사건은 2024년 12월 5일 신남성연대의 대표 배인규의 폭로로 시작됐다. 배인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기남자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하며, 이와 관련해 고기남자의 자백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남성연대' 인스타그램




다만, 이날 갑작스러운 폭로에 전후 관계를 알지 못한 누리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사실 관계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이어갔다.



이에 한 누리꾼은 "배인규와 고기남자는 둘 다 이혼남이었는데 여자 크리에이터를 소개받았다. 이후 여자관계로 사이가 틀어졌고. 두 사람이 친했을 때 고기남자가 배인규에게 대마 흡입사실을 털어놨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주장은 한 누리꾼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뉴스크라이브는 의혹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고기남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유튜브 댓글 '신 남성연대'




아울러 배인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4년간 공개되지 않았던 고기남자의 실명과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댓글에서 "지뻔뻔...을 이야기하자면 함께 마약 했던 칩?(100만 유튜버)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지요"라고 발언해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번 사건에 고기남자를 비롯해 144만 구독자를 보유한 '지뻔뻔'과 143만 구독자를 보유한 '칩chip'이 연류되었다는 의혹은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다.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




이에 지난 7일 고기남자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고기 남잡니다. 배인규 대표랑 여자 문제로 싸움이 좀 생겼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새X는 선이란 게 없고, 제 주변 사람까지 괴롭히는 미X새X입니다. 저 새X는 좀 맞아야 정신을 차릴 것 같네요. 유튜브룰이 그냥 야차 맞나요? 야차고 뭐고 됐고, 제가 남성연대 찾아가서 패고 끝낼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맞고 울지 마라 인규야, 지금 인천으로 찾아간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이 공개되자, 배인규는 "길게 끌 거 없죠. 어제 태도와 다르게 남성연대를 찾아온다고 하니 오늘 저녁 9시경 라이브 방송을 켜고 광X이 반 병X만드는 것 생중계로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싸움을 받아들였다.




유튜버 이돈호 변호사 댓글
유튜버 이돈호 변호사 댓글




이후 두 사람은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 이돈호를 대동하여 인천 연종도에 위치한 한 복싱장에서 실제로 싸움을 진행했다. 이돈호 변호사는 윤석열 탄핵소추와 관련해 방송 중, 두 사람의 싸움 소식을 듣고 상황을 중재하기 위해 배인규에게 먼저 연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변호사와 심판의 중재 아래 벌어진 싸움은 시작 10초 만에 배인규의 일방적인 16회 타격으로 종료됐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배인규는 고기남자의 머리를 몇 차례 발로 가격했고, 패배한 고기남자는 분하다는 듯 바닥을 내려치는 모습과 함께 라이브 중계방송이 종료됐다.



 




배인규와 고기남자 현피 사건 이후 반응




이번 사건은 이돈호 변호사의 중재하에 작성된 '사전 격투 합의서'를 상호 간의 동의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형사소송 제기나 법적 배상을 청구할 수 없음을 합의했다.



또한 두 사람은 싸움 이후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기도 동의했던 바. 현재 배인규의 SNS에는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된 모든 게시글이 삭제된 상황이다.



다만, 이러한 허망한 결과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여전히 다양한 추측과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번 사건에 유튜버 지읒(지뻔뻔)과 칩Chip이 함께 언급되었지만, 사건의 중심에 있는 당사자들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 없이 상황을 종료해 버렸기 때문이다.




루머에 대한 유튜버 지뻔뻔 입장문 / 유튜브 채널 '지뻔뻔'
루머에 대한 유튜버 지뻔뻔 입장문 / 유튜브 채널 '지뻔뻔'




결국 대형 유튜버들의 마약 투약 의혹은 오리무중인 상황.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여론을 의식한 듯 '지뻔뻔'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그는 "고기남자님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오해가 더 깊어지기 전에 몇 글자 적어보려 합니다"라고 운을 떼며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저는 콘텐츠 촬영 외에 고기남자님과 사적으로 연락하거나 만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영상 케미를 위하여 친한 콘셉트를 잡았지만 따로 개인적인 친분이 없는 건 예전에도 밝혔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고기남자님과 연애한다. 불륜이다. 일본여행을 같이 갔다. 마약을 했다. 성적인 행위를 여럿이서 했다 등의 입에 담기도 힘든 논란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 모든 내용은 100% 거짓이다"라고 밝혔다.




논란에 대한 누리꾼 반응 / 유튜브 채널 '지뻔뻔'
논란에 대한 누리꾼 반응 / 유튜브 채널 '지뻔뻔'





논란에 대한 누리꾼 반응 / 유튜브 채널 '지뻔뻔'
논란에 대한 누리꾼 반응 / 유튜브 채널 '지뻔뻔'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구의 말이 맞는지 증거가 없는 이상 판단할 수 없다", "사실이 아닌데 신남연이 굳이 지뻔뻔을 언급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과거에도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이미 신뢰가 많이 떨어진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건 직후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고기남자와 배인규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이 어떤 입장을 발표하여 논란을 일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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