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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갈보리교회, 이웅조 목사의 '교회 담보 112억 대출' 문제로 퇴진 시위 폭력 사태 발생

입력 2024-12-02 00: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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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폭력 사태를 벌이는 갈보리교회 교인들 사고 현장 사진




최근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한 갈보리교회에서 일부 교인들이 대출 문제를 야기한 이웅조 목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집단 폭력 사태까지 번졌다. 



이번 폭력 사태는 약 50~100여 명의 교인이 대치 중인 상황에서, 교인 1명이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경찰은 추가 부상자와 교인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현장에 투입해 통제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을 모시는 성전에서 대출 문제와 이권 다툼으로 인해 발생한 이번 사건은 많은 이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성남 분당 갈보리교회 대출 사건



이번 갈보리교회의 재정 문제로 인해 빚어진 내홍의 시작은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회는 체육관 신축 공청회와 관련해 '교인 총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투명성을 의심하는 일부 교인들이 교회의 등기부등본을 열람을 해보니, 이웅조 목사가 교회 부지와 예배당을 담보로 약 30억 원의 추가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교인들은 "교회가 주요 부동산을 처분할 때에는 반드시 교인 총회를 개최후 의결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갈보리 교회 정상화를 위한 기도 모임 '갈보리' 단체의 네이버 블로그




실제로 갈보리교회 측은 이번 대출과 관련해 교인 총회를 개최한 적이 없었다. 이에 교인들은 금감원에 민원을 넣어 사실을 확인하려 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문제없음'이었다. 교회 측에서는 임의로 조작한 주보와 교인총회결의서를 이용해 대출받았기에 절차상 문제가 없었기 때문.



해당 사실에 큰 문제의식을 느낀 일부 교인들은 '갈사모(갈보리교회 정상화를 위한 기도 모임'을 설립해 약 1년간 교회 측과 대립구도를 이어오고 있다.



심지어 갈사모는 현재 이웅조 목사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교회의 어학원에서 발생한 급식비 잉여금 약 8억 4000만 원을 횡령했다며 이 목사를 검찰에 고소한 상황이다.





성남 분당 갈보리 교회의 부정 부패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갈사모




그러나 교회 측은 횡령 사태에 대해서"어학원 원장이 급식비를 아껴 잉여금이 발생했다"라며 "이러한 금액을 담임목사에게 보내는 것은 교회 관행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헌금의 성격이고 이걸 받은 목사는 다시 교회에 헌금 및 선교비로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두 세력 간의 크고 작은 갈등은 지난 1년간 발생했으며, 이를 제지하기 위해 수십 차례 경찰이 출동하는 등 심한 공권력 낭비가 이어지고 있다.



 



대출에 관한 갈보리 교회측의 주장불법



이처럼 내부적으로 재정과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9월 22일 교회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교인총회를 준비하며 성도님들께 알려드립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해 입장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논란이 된 '대출'과 관련된 진행 과정과 갈사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영상에서 교회는 "이웅조 목사가 2014년 취임하기 이전부터 약 110억 원의 대출이 있었다. 또한 2023년 기준으로 이 목사가 재임 기간 중 성실하게 약 25억을 성실히 갚아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웅조 담임 목사와 불법 대출 논란과 관련한 갈보리교회측의 입장 발표 영상




이어 "2023년 말에 이웅조 목사는 교육부, 성가대 연습실 등으로 활용할 6교육관 건축을 제안했고, 행정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수협에서 추가 대출을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후 수협 측에서는 기존 대출보다 낮은 5.2% 이자율을 제시해 대환 대출을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인 주보와 교인총회록을 요청해 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동한 교회는 지난 대출건에 대해서도 이런 서류 절차는 관행적으로 임의 작성하여 제출했기에 문제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외부 세력 '갈사모'의 대출 방해 수작과 대출 과정을 설명하는 갈보리교회측 입장 영상




교회 측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갈사모 측에서 앞서 수협 은행의 대출 건에 대하여 금감원과 수협을 압박한 결과, 기존 대출까지 전부 취소된 상황에 이르렀고, 이에 교회는 경매와 파산을 막기 위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하나은행으로부터 총 117.5억의 대출을 받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갈사모는 이웅조 목사를 비롯한 행정 목사와 직원들까지 고소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에 교회는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징계 조사위원회를 소집하여 현재의 대치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교회측은 교인들에게 "지금 갈사모는 거짓과 선동을 일삼고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사실처럼 유포하고 다닌다"라며 "이런 행위는 심각한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사법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니 각별한 주의 부탁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갈보리교회는 1985년 박조준 목사가 설립한 교회로 약 3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독립교단인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소속으로 초교파 독립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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