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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얼굴과 인스타그램 근황등의 신상 모음 잇달아 공개하던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가 돌연 가해자 명단 공개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해당 채널에서 공개된 인물로는 청도 가마솥국밥집에서 근무했던 박기범(개명 후 박부성), 의령경찰서 여경 황선미 경장(개명 후 황다해), 볼보 차량판매원 신정현(신민수), 해병대 하사관 김성수, LG유플러스 고동우, 배달원 조동원 등의 신상 모음이 폭로됐던 바 있다.
심지어 이들의 가족들 및 부인의 사진까지 SNS상에서 확산되면서, 제대로 된 사법처벌을 받지 않은 가해자들에게 사회적인 매장을 대신해 준다는 이유로 큰 주목을 받았다.
밀양 피해자의 신상 공개 중단 요청
지난 1일부터 가해자 신상과 근황을 공개해 온 나락보관소가 6일 오후 4시경 갑작스럽게 모든 영상을 삭제하고 가해자들의 신상공개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피해자와 긴밀하게 대화를 나눴다"라며 "그들의 간곡한 요청에 밀양 관련 영상을 삭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독 취소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나락보관소는 가해자들의 고소를 무서워하지 않고 해당 사건에 관련된 44명의 신상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밀양 성폭행 사건이 재점화 됐다.
이후 그가 공개한 가해자 중 한 명은 직장에서 해고됐고, 또 다른 가해자는 공기업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민원이 쏟아지고 있는 등 가해자들의 사회적인 매장이 진행되고 있던 차였다.
하지만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언론보도를 통해 "피해자 측은 해당 유튜브 채널의 영상 게재에 사전 동의를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라며 "피해자는 영상을 올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당혹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나락보관소가 가해자 신상공개를 중단한 이유
현재 나락보관소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에 디시인사이드, 보배드림 등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다.
이 중 '나락보관소가 가해자들로부터 고소당했다는 소식에 활동을 중단한다'는 것이 가장 큰 신빙성이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영상 속 관련자들이 유튜버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진 시간과 그가 활동을 중단한다는 시간이 정확히 일치했던 것이다.
7일 경남경찰청은 '밀양 성폭행 가해자' 사건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영상들과 관련해 5건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김해 중부경찰서에 2건, 밀양경찰서에 3건의 고소장이 각각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들은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가 자신들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영상들은 총 수천만 조회수를 올리며 국민적 관심을 받았으며,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영상은 형법상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법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이미 조회수로 뽑아먹을 만큼 뽑아 먹었어", "1만 따리가 구독자 50만 따리 됐는 데 성공한 거지", "가해자들이 웃고 있겠네", "결국 가해자들의 승리로 끝났구나"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44명의 남학생들이 여중생을 1년간 집단 강간한 사건이다. 당시 가해자들은 1986년생부터 1988년 생의 학생들로 이뤄졌으며, 그 누구도 제대로 된 처벌도 받지 않은 채 마무리된 사건이다. 이에 그 누구도 전과기록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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