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이 남편 이선균의 마약 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한때 '대학로 전지현'이라고 불리웠던 그녀의 배우 활동이 뜸해지게 된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다.
"실신 수준의 충격 받았다"
2023년 10월 2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이선균 일탈 마주한 전혜진이 보인 실제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선균과 관련된 사건을 처음 접했을 당시, 아내인 배우 전혜진의 반응은 충격과 공포 수준이었다. 실신 수준의 쇼크를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혜진이 쓰러지지 않고 정신을 부여잡은 이유는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5학년인 두 아들 때문이. 알 거 다 알고 인터넷까지 할 수 있는 아들들이라 본인이 정신을 부여잡고 책임감으로 버티는 상황이라고 한다"고 덧붙인 이진호.
또한 이진호는, "이선균에 비해 전혜진의 배우 활동이 적었던 이유는, 남편을 위해 본인을 희생했던 것이다. 가정에 충실하다 아이들이 다 크고 여유가 남은 전혜진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대해 마음을 먹은 시기에 사건이 터졌던 것"이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배우 활동도 내려놓고 내조했는데...
대학생 시절, 본인의 열렬한 팬이었던 이선균의 적극적인 대시에 연인 관계를 시작하게 된 전혜진.
당시 '대학로 전지현'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유명세를 얻었던 그녀는, 무명배우였던 이선균이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 '달콤한 나의 도시', '하얀 거탑' 등의 히트작에 출연해 엄청난 유명세를 얻게 되면서, '이선균의 여자친구'라는 별명으로 바뀌게 된다.
그렇게 연애 6년 만인 2009년, 이선균의 그 유명한 '국기에 대한 맹세 프로포즈'에 힘입어 결혼을 하게 된 전혜진은, 같은 해에 속도위반으로 첫 쨰 아이를 품에 안으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됐고, 상술했던대로 가정에 충실해지면서 사실상 배우 활동이 뜸해지게 됐다.
하지만 이 때문이었을까,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으로 칸 시상식에 참석했을 당시, 전혜진을 데리고 가지 않았던 이선균.
(다만 이에 대해선, 2017년 영화 '불한당'으로 칸에 방문하게 된 전혜진이 이선균을 데리고 가지 않은 사건에 대한 복수라는 말이 있다)
이에 복수라도 하듯, 이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비밀의 숲 2' 등으로 다시금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지난 8월에 종영한 드라마 '남남'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배우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큰 충격을 몰고온 이선균의 마약 파문으로 인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던 키즈브랜드의 광고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되는 등의 불똥이 튀게 된 전혜진.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결혼할땐 충실하게 한다더니 참...", "전혜진이 진짜 너무 안타깝다", "내조하다가 이제 자기 삶 찾으려니까 방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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