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최근 본인을 둘러싼 마약 혐의와 공범으로 추측받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선균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재벌 3세, 연예인 지망생과 알지 못해...
2023년 10월 23일, 이선균 측의 변호인이 "이선균이 최근 함께 언급되고 있는 재벌가 3세 A씨, 연예인 지망생 B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이선균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지에서 A씨 등과 함께 어울리며 마약을 투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
이어 변호인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가 지나치게 많다"는 우려를 내비치며, 아내 전혜진이 150억원대의 건물을 매각한 사실과 이선균이 마약 사건에 관련해 협박당한 사건을 연관지은 기사를 꼽기도 했다.
그러면서,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해서 수억 원을 뜯겼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을 밝히기도 한 변호인 측.
실제로 경찰 측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았지만, 재벌가 3세 A씨와 연예인 지망생 B씨에 대해선 구체적인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들과의 마약 전력
이선균과 함께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재벌가 3세 A씨의 정체는 바로, 남양유업 家의 손녀로 알려진 황하나다.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황하나는 법원 측으로부터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게 된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1년 만인 2020년에 다시금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그녀는, 결국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 2022년 10월이 되어서야 출소할 수 있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그녀의 전 남자친구이자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박유천은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하게 됐고, 황하나는 치매 할머니와 함께 2평 남짓의 캠핑카에서 생활하며 마약 투약에 대해 후회를 남기는 인터뷰를 하는 등, 비참한 근황을 전했다는 후문.
그러나, 그로부터 약 1년 만에 다시금 마약으로 인한 구설수에 오르게 된 황하나에, 몇몇 누리꾼들은 "진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닌건가", "진짜 투약한 걸까, 아니면 과거 혐의가 있어서 그냥 조사를 받는 걸까", "이선균 아내가 진짜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예인 지망생 B씨의 정체는 과거 YG 소속 그룹 'IKON'의 멤버 BI,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마약 투약을 한 혐의 등으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한서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한서희에게 협박 및 회유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재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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