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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편파방송 논란 '그것이 알고싶다', 불만 여론 속출하고 있다

입력 2023-08-20 17:45:10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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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최근 화제가 된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을 다뤘다.



하지만 방송이 끝나자, 몇몇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너무 편파적인 방송을 한 것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딸처럼 생각 안 했다"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관련 내용을 방영한 '그것이 알고싶다' / SBS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관련 내용을 방영한 '그것이 알고싶다' / SBS





2023년 8월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논란을 다룬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이 방송됐다.



이날, '그알' 제작진 측은 어트랙트 밎 더기버스 측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사건의 심각성을 다뤘다.



또한, 내부 관계자라고 밝힌 한 남성을 출연시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잘못한 게 없다. 춤이랑 노래밖에 모르는 애들이다. 더기버스의 안 대표가 '이 걸그룹이 최종 목적이 아니다. 걸그룹 제작해서 투자받고 끝낼 거다'라며 사업을 접을 거라고 했다"는 증언을 받아낸 제작진 측.



해당 남성은 또, "어트랙트 전 대표도 피프티피프티가 데뷔하는 과정에서 정말 딸처럼 생각하고 이런 자세는 아니었고, 월말 평가에 한 번도 온 적이 없다. 오히려 '큐피드'가 잘되니까 나도 한 번 돈 좀 벌어보겠다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증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피프티피프티 측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 SBS
피프티피프티 측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 SBS




그러면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및 가족들의 "소속사의 감시와 통제가 심했다. 모욕적인 언사나 이런 것들을 심하게 당했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공황장애로 여러 번 발작이 있었다. 산소호흡기로 깨어난 적도 있다" 등의 인터뷰를 공개하거나, 피프티피프티가 불공정한 비율의 수익 배분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여러 내용을 종합해 방송한 제작진 측.



하지만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몇몇 시청자들은 "방송 PD가 피프티피프티 팬 아니냐", "너무 편파적인 방송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습생을 피해자로 두고 취재한 것 아니냐




이에 대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또한 비슷한 의견을 드러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유튜버 이진호 /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유튜버 이진호 / 유튜브




2023년 8월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피프티 그알 방송 집중 분석.. 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너무 실망했다. 애초에 그알 측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을 피해자로 두고 취재를 한 것 같다"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입을 뗀 이진호.



이어 그는, "연습생과 아이돌은 항상 을이냐. 소속사가 아이돌에게 투자한 돈은 멤버가 갚는 것이 맞다. 하지만 소속사를 나가게 되면, 그 빚은 온전히 소속사가 혼자 갚아야 한다. 그러나 해당 방송은 대중들이 보기에 마치 평생 60억원의 빚을 함께해야 할 것처럼 방송됐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월말평가에 전 대표가 한 번도 오지않았다는 말도 거짓말이다. 전 대표는 두 달에 한 번 있는 월말 평가에 모두 참석했다. 사실 관계조차 확인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인 이진호.



그러면서 그는,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주장한 불공정한 수익 배분이나 CCTV 감시 및 다이어트 강요 의혹 등에 대한 반박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더 러쉬' 멤버 김민희 / SNS 캡쳐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더 러쉬' 멤버 김민희 / SNS 캡쳐




이러한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과거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제작했던 그룹 '더 러쉬' 출신의 멤버 김민희 또한 비슷한 소신을 드러냈다.



같은 날 새벽, 본인의 SNS에 "사장님이 행사 많을 때도 내 친구 결혼한다며 스케줄 다 빼주셨고, 가족 여행도 맞춰주셔서 여행하다 '인기가요' 스케줄을 위해 먼저 귀국한 적도 있다. 스태프들 고생하는 게 미안해서 밥값 제한 없이 맛집도 가고, 사장님한테 대들었을때도 다 들어주신 분이다. 사장님 여론이 왜 언플이냐"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던 것.



또한 김민희는, "노래 진짜 하고 싶었는데 인기가 없어서 못했는데... 지켜봐주는 사람이 있고 그 속에서 노래 할 수 있는게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르는거지. 너무 화난다"며 분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의 시청자 게시판은,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빗발친 탓에 일시적으로 서버 접속이 마비되는 현상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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