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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돈으로 빚 갚아야 돼?" 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 전 대표 횡령혐의로 고발

입력 2023-08-18 16:07:53


어트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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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린 피프티피프티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고발했다.



이와 함께 피프티피프티 측은, 직접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현재 상황과 심정에 대해 토로했다.




전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피프티피프티 / tv데일리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피프티피프티 / tv데일리





2023년 8월 17일, 피프티피프티 측이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피프티피프티는 전대표가 운영하던 스타크루이엔티가 음반유통사인 인터파크로부터 받은 선급금 90억원을 투자 비용에 포함시켜 채무를 부담하게 하고, 자신들의 음원 음반 수익을 채무 변제에 사용했으며, 피프티피프티 앨범 선급금 20억원을 어트랙트가 아닌 스타크루이엔티로 지급받는 등의 방식으로 횡령을 했다며 고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다만, 이러한 고발 이유에 대해 일부에서는 인터파크가 90억 원의 선급금이 전 대표의 스타크루이엔티 소속 연예인들을 보고 투자한 것이며, 피프티 피프티가 해당 선급금에 대해 채무를 갚을 이유도 없기 때문에 멤버들이 해당 건에 대해 문제를 지적할 권리가 없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 바.



이에 피프티피프티 측 법률 대리인은, "90억 원이 전부 피프티 피프티를 위해 투입됐다고 한다면 피프티 피프티의 음반, 음원 수익으로 갚아내는 것이 당연히 맞다. 하지만 90억 원 중에서 일부만 팀에 들어오고 나머지는 전 대표가 개인적, 혹은 다른 사업을 위해 썼다면 피프티 피프티가 갚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의 음원, 음반 수익이 들어가서 채무를 갚고 있지 않느냐"는 입장을 드러냈다.




손편지도 공개




한편, 이러한 소식과 함께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손편지도 공개됐다.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손편지로 소신을 전한 피프티피프티 / SNS 캡쳐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손편지로 소신을 전한 피프티피프티 / SNS 캡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오해와 비난 속에서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진실이 있고, 그것이 밝혀지면 팬분들도 우리를 이해하고 더 크게 응원해주실 거라 믿고 있다"며 입을 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이어 "다만 그에 앞서 소속사와의 관계에서는 잘못된 방식으로 강요돼 왔던 일들이 바로잡히길 원하고 있다. 현재 보도되고 있는 기사에는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너무 많다. 재판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고 우리의 정당한 권리가 보장될 것이라 기대했고 그 실현을 위해 진실에 입각한 증거와 자료를 계속 수집해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저희의 간절한 바람은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것이다. 저희 피프티 피프티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말을 마쳤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뤄질 예정인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사태 /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뤄질 예정인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사태 / SBS




이러한 내용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곧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를 의식하고 있는 것 아니냐" 는 반응을 보였다.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사태'와 관련된 내용은, 오는 2023년 8월 1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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