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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미디어센터 개관 1년…일상 속 미디어 문화공간으로 성장

입력 2026-11-02 10: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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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체험부터 장비 대여·영화 상영까지 미디어 서비스 제공




속초 미디어 센터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개관 1주년을 맞는 속초 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이 영상 제작을 배우고 직접 방송 콘텐츠를 기획하는 등 교육을 넘어 자발적인 창작활동으로 참여 영역을 넓히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 문을 연 속초 미디어센터는 영북권 최초의 미디어 거점으로, 교육과 체험, 장비·시설 지원, 콘텐츠 제작,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이후 누적 참여·이용 인원은 3천677명이며, 콘텐츠 제작 실적은 130편으로 집계됐다.


미디어 교육은 총 69차례 진행돼 687명이 참여했다.


영상 촬영·편집과 스마트폰 콘텐츠 제작, 인공지능(AI) 활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청소년과 어르신,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어린이집과 학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견학·체험 프로그램에는 88차례에 걸쳐 798명이 참여했다.


뉴스룸과 더빙 체험 등을 통해 미디어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촬영·조명·음향 장비 대여는 690건, 스튜디오 등 시설 대관은 40건을 기록했다.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선셋시네마'를 비롯한 영화 상영은 19차례 진행돼 1천389명이 관람했다.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활동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9월 총 8차례 진행한 '보이는 라디오' 교육에는 연인원 64명이 참여했다.


교육을 계기로 결성된 보이는 라디오 동아리는 지난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시민들이 일상과 지역 이야기를 직접 방송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시는 개관 1주년을 계기로 세대별 맞춤형 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지역 노인복지기관 및 단체와 '시니어 미디어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챗GPT를 활용한 생활 편의 교육과 AI 음성 기술 이해,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 버스'도 추진한다.


무인 주문·발권기 이용 실습과 어르신 라디오 진행 체험, 복지시설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생활 현장에서 미디어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 동아리와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대상 AI 활용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 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미디어를 배우는 데서 나아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세대별 수요에 맞는 교육과 찾아가는 체험을 확대해 누구나 일상에서 미디어를 편리하게 활용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속초 미디어 센터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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