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국제노인영화제 27∼30일…故 이순재 배우 추모전

입력 2026-10-27 09:16:19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개막작에 허가영 '첫여름'…단편 경쟁 25편 상영




제18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노년과 삶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제18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가 27∼30일 나흘간 서울영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이어짐'이라는 주제로 세대를 넘어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공감과 연결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영화제는 27일 서울영화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을 상영하는 것으로 문을 연다.


'첫여름'은 손녀의 결혼식 대신 콜라텍에서 춤추다 만난 연하의 남자친구 학수(정인기 분)의 49재에 가고 싶어 하는 노년 여성 영순(허진)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 영화다.


지난해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학생 영화 부문인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에서 한국 최초로 1등 상을 차지한 작품이다.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진행하는 고전영화전에서는 지난해 별세한 배우 이순재를 추모하는 의미로 그의 영화 세 편을 선보인다.


1960년대 도시인의 불안과 소외를 그려낸 '막차로 온 손님들'(1967), 가난과 인습, 폭력 속에서 한 여성이 겪는 비극적 삶을 그린 '분례기'(1971),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일대기를 담아 이순재에게 제1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안긴 '집념'(1976)을 상영한다.


단편 경쟁 부문에서는 출품된 530편 중 본선에 오른 25편을 상영한다. 한국 단편이 17편, 국제 단편이 8편이다.


지난해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배리어프리(자막과 화면해설이 포함된 버전)로 선보이는 '명예의 전당: 배리어프리'도 진행해 6편을 상영한다.


청년 감독의 카메라를 통해 어르신의 삶과 기억을 기록하는 '기억 아카이빙 프로젝트: 인생교환', 도슨트가 선정한 영화들을 선보이는 '도슨트 초이스: 홈커밍데이' 등의 기획전도 열린다.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는 드라마 '태조 왕건', '야인시대', '정도전'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광기가 맡았다.


encounter24@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0-27 1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