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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감방생활' 힙합거물 퍼프 대디, 논란 2주만에 결국 이감

입력 2026-10-17 02: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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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싸움 등 소란행위 원인…고집했던 뉴저지 교도소서 펜실베이니아로




퍼프 대디로 알려진 숀 '디디' 콤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교도소 수감 생활 중에도 고급 양주를 마시고 요리사와 마사지사까지 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은 힙합계 거물 퍼프 대디(본명 숀 '디디' 콤스)가 결국 이감됐다.


연방교정국(BOP) 대변인은 콤스가 뉴저지주 포트 딕스 연방교도소에서 펜실베이니아주의 앨런우드 연방교도소로 옮겨 수감 중임을 밝혔다고 NBC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런우드 교도소는 포트 딕스 교도소와 마찬가지로 저보안(low-security) 교도소다.


다만 교정국은 개인정보와 안전, 보안상 이유 등을 들어 수감 조건이나 이감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호세 로하스 교도관 노조 사무국장은 콤스가 교도소 내에서 두 차례 싸움을 벌이는 등 지속해서 소란 행위를 일으킨 것을 이감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콤스의 대변인은 "(이감) 조치의 이유에 대해 어떤 정보도 제공받지 못했다"며 "숀은 남은 형기를 복역하고 항소를 진행하며, 가족·변호인단과 연락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이감 조치는 콤스가 교도소 내에서 헤네시 등 고급 양주를 몰래 들여와 마시고, 스마트폰을 밀반입해 인스타그램을 하거나 넷플릭스를 보는 등 호화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콤스는 이 밖에도 요리와 화장실 청소, 빨래 등을 맡은 사람을 따로 두고 있으며, 중국식 마사지까지 받았다.


콤스에게 이 같은 일을 해준 수용자들은 교도소 외부에서 영치금 형태로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콤스는 수감될 당시 약물 치료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는 이유로 포트 딕스 교도소를 고집했다.


콤스는 관련 내용이 보도된 직후 기숙사형 수용동에서 독방인 '특별수용구역'(SHU)으로 격리됐다가 이감됐다.


모범수에게 부여되는 감형 일수 중 41일도 박탈당했다. 이에 따라 그의 석방 예정일은 2028년 1월에서 3월로 늦어졌다.


힙합계 거물이자 배드보이 레코드의 설립자인 콤스는 성매매를 목적으로 사람들을 주(州) 경계 넘어 이송한 혐의로 징역 4년 2개월 형을 선고받고 지난 10월 수용됐다.


한편 콤스는 30년 전 래퍼 투팍(2Pac·투팍 샤쿠르)을 살해한 혐의로 최근 사실상 종신형을 선고받은 갱단 두목에게 살인을 교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으나, 검찰은 현재로선 이 같은 혐의로 추가 기소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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