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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치이카와' 접점 끝 연휴 1위…'암살자(들)'은 300만

입력 2026-10-12 09: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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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의 섬의 비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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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한글날 연휴 극장가에서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지난 9∼11일 사흘간 40만7천8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9.7%)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28만1천여 명이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일본 인기 캐릭터 치이카와와 친구들이 미지의 섬으로 떠나 그곳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작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인기를 끈 치이카와는 국내에서도 '먼작귀'(뭔가 작고 귀여운 녀석)라는 이름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캐릭터 상품과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확산한 인기가 극장판 흥행으로 이어진 가운데,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와 대비되는 어둡고 현실적인 서사가 '치이카와' 흥행의 배경으로 꼽힌다.


2위에 오른 '암살자(들)'은 같은 기간 40만7천6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8.8%)이 관람해 '치이카와'와 불과 215명 차이로 접전을 벌였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 주연의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영화다.


이 작품은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도 개봉 20일째인 12일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3위는 주말 동안 19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14.0%)이 관람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174만4천여 명이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는 관객 수 9만5천여 명으로 4위, 구교환 주연의 액션 영화 '부활남: 더 레드'는 4만9천여 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룩백'은 4만1천여 명이 관람해 6위에 올랐다. '룩백'은 후지모토 다쓰키의 동명 만화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만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소녀의 우정과 성장을 그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의 섬의 비밀'이 30.5%(예매 관객 5만여 명)로 선두를 달렸다.


'오디세이'가 15.6%(2만5천여 명)로 뒤를 이었고, 오는 14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전자오락수호대'가 1만6천여 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3위에 올랐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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