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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제5회 장수 산골마을영화제를 인형극장 꼭두와 한누리영화관 등지에서 다음 달 8∼11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계와 확장'을 주제로 한 올해 영화제에서는 201개국에서 출품된 2천159편의 작품 가운데 엄선한 영화 33편이 상영된다.
소외된 존재들이 겪는 구조적 고통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인간의 존엄, 세대 간 따뜻한 연대를 다룬 작품들이다.
개막작은 한국과 베트남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이야기를 오컬트 코미디 형식으로 담아낸 김근호 감독의 '월남보살', 노년 여성의 주체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조명한 허가영 감독의 '첫 여름'이 선정됐다.
이 영화제는 조선시대 혁명적 지식인이었던 정여립의 대동사상을 바탕에 깔고 평등과 공존의 가치를 새기기 위해 열리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영화제가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며 문화적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삶과 공동체적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교류의 장이자 지역주민과 영화인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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