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스포티파이 아태 총괄 "韓, 새로운 문화 중심지…투자·협업 계속"

입력 2026-09-10 07:36:3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10∼13일 성수동서 오프라인 행사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한국은 중요한 시장…세계에 K-콘텐츠 창의성 알릴 것"

다양한 장르 음악 주목…"작년 인디 스트리밍 68% 증가"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 "한국은 스포티파이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에요. 새로운 문화와 창의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중심지이기 때문이죠."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만난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매니저 과탐 탈와는 "K컬처의 세계적인 영향력은 이미 음악뿐 아니라 웹툰,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인됐다"며 "한국 시장의 존재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탈와 총괄은 "지난해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가수의 음악을 처음으로 들은 이용자의 재생수가 20억회를 넘겼다"며 "글로벌 리스너들이 한국 음악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에서 스포티파이의 목표는 한국이 가진 우수한 창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라며 "한국 내 입지도 더욱 높이고 음악 산업 자체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2021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내 음원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으며, 네이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이용자와의 접점도 확대했다.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파이가 추구하는 '취향에 맞는 음악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오프라인 행사도 꾸준히 선보였다.




오픈 앞둔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스포티파이 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투어에서 관계자가 전시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2026.9.9 ryousanta@yna.co.kr


지난 3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컴백 기념 오프라인 팬 이벤트 '스윔사이드'(SWIMSIDE)를 열었고,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는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행사를 통해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탈와 총괄은 "그만큼 한국이 중요해 지속해서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은 음악과 문화의 다양성을 잘 대변해준다"며 "한국 팬들은 상당히 조직적이고 열정적으로 활동한다. 청취 패턴을 봐도 듣는 음악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소비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히려 이런 점에 영감을 받아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기도 한다"며 "한국 시장의 강점과 차별점, 영향력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탈와 총괄은 K팝뿐 아니라 한국의 장르 음악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그는 "한국 음악은 다양하다"며 "방탄소년단, 에스파, 라이즈, 코르티스 등의 인기가 높지만 K록, K힙합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 과탐 탈와

[스포티파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지난해 전 세계 스포티파이에서 한국의 인디 음악 스트리밍은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며 "올해 한국 스포티파이에선 한국 록 음악의 스트리밍도 작년보다 58% 늘었다"고 설명했다.


탈와 총괄은 이런 현상 역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려는 스포티파이의 지향점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어 음악에 대한 스포티파이 로열티(사용료)가 작년 대비 25% 증가했다"며 "다양한 장르의 한국 음악 입지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탈와 총괄은 "나아가 아시아 음악도 점점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K팝에 이어 일본 J팝, 태국 T팝 등이 국경을 넘어서 전 세계 리스너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지속될수록 전 세계 184개국에 진출해 약 3억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에게 글로벌한 무대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픈 앞둔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스포티파이 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투어에서 관계자가 전시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2026.9.9 ryousanta@yna.co.kr


sunwoo@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