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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만에 만난 샌드라 불럭·니콜 키드먼…'프랙티컬 매직' 속편

입력 2026-09-0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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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은 '사랑의 저주' 풀기 위한 좌충우돌 여정…판타지 로맨스




영화 '프랙티컬 매직: 새로운 챕터'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샌드라 불럭과 니콜 키드먼 주연의 영화 '프랙티컬 매직'(1998)이 28년 만에 후속편으로 관객을 만난다.


9일 개봉하는 '프랙티컬 매직: 새로운 챕터'는 '프랙티컬 매직'의 속편으로, 샌드라 불럭과 니콜 키드먼이 마녀 자매로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끈 영화다.


속편은 오웬스 가문의 샐리(샌드라 불럭 분)와 질리언(니콜 키드먼)이 자기 가문에 내려진 저주를 다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오웬스 가문은 모계를 거쳐 대대로 신비한 마법의 능력이 전해지는 혈통이다. 사람들이 치료받기 위해 찾아오면서도, 두려워하는 마녀들이다.


이 가문의 여성들은 자기를 사랑하는 남자가 비극의 운명을 맞이한다는 저주에 걸렸다.


영화는 여전히 그 저주에 시달리는 샐리와 질리언 자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샐리는 저주가 딸들에게 전달되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을 안고 자기의 마법 능력을 봉해버린다.


세월이 지나고 샐리의 딸 카일리(조이 킹)은 하버드 대학생으로, 안토니아(메이지 윌리엄스)는 의사로 장성했다. 엄마 샐리 덕분에 그들은 자기 가문에 흐르는 마법의 능력을 알지 못한 채 컸다.




영화 '프랙티컬 매직: 새로운 챕터' 속 장면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지만 카일리와 안토니아 자매도 가문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카일리가 남자친구 기디언(숄로 마리두에냐)과 사랑에 빠지자마자, 기디언이 사고를 당한다. 이를 계기로 가문의 내력을 알게 된 카일리는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남긴 수상한 책을 바탕으로 저주를 없애기 위해 길을 떠난다.


영화 '프랙티컬'(1998)에서 함께한 배우 샌드라 불럭과 니콜 키드먼이 28년 만에 샐리 역과 질리언 역으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카일리를 찾기 위해 나선 샐리와 질리언은 좌충우돌 여정을 겪는다. 서로 다른 성향의 자매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웃음을 준다.


영화는 샐리와 질리언을 비롯해 카일리, 안토니아 등 마녀로 취급받는 이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녀들이 마법으로 상대와 맞서 싸우는 장면도 나오지만, 화려하거나 웅장하지는 않다. 영화는 스펙터클보다는 따뜻한 감성과 웃음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려 시도한다.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2013), '버드 박스'(2018) 등을 연출한 덴마크 출신의 수잔 비에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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