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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고스트밴드'도 스크린에

[CJ CG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20여년 전에 인기였던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다음 달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먼저 9월 9일 '극장판 이누야샤: 시대를 초월한 마음'이 CGV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는 요괴 아버지와 인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요(半妖) 이누야샤와 소녀 가고메가 요괴 메노마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1996년 연재를 시작해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다카하시 루미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첫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2001년 선보인 이 작품이 국내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 16일에는 '디지몬 어드벤처: 운명적 만남 & 우리들의 워 게임!'이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는 휴대용 기기로 몬스터(디지털 몬스터)를 키우는 동명 게임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이번에는 첫 번째 극장판 '운명적 만남'(1999)과 두 번째 극장판 '우리들의 워 게임!'(2000)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게 '더블 에디션'(합본) 형태로 상영된다.
'운명적 만남'은 컴퓨터 모니터 밖으로 나온 의문의 존재 디지몬과 아이들의 만남을, '우리들의 워 게임!'은 아이들과 디지몬이 흉악한 디지몬 쿠라몬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이야기를 그렸다.
'괴물의 아이'(2015)와 '늑대아이'(2012)로 잘 알려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두 작품을 연출했다.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CJ CG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도 다음 달 다시 극장에 걸린다.
호소다 감독의 대표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9월 16일 재개봉한다.
이 작품은 우연히 시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갖추게 된 소녀 마코토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판타지다.
2007년 국내에서 개봉해 5만명 넘게 관객을 모았다.
2012년 개봉한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도 9월 2일 다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아버지를 잃고 엄마와 함께 낯선 섬마을로 이사 온 소녀 모모가 다락방에서 요괴 친구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모모의 모험을 통해 상실과 위로, 가족의 사랑을 그렸다.
국내 개봉 당시 30만여명이 관람했다.
애니메이션 특화 극장 메가박스 홍대점에서는 9월 7일부터 스포츠 애니메이션 기획전이 열린다.
동명 일본 만화를 바탕으로 자전거 경주를 그린 '겁쟁이 페달' 시리즈와 궁도 소재의 '극장판 츠루네: 시작의 한 발' 등이 상영된다.

[뉴(NEW)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6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 '고스트 밴드'는 영혼을 보는 싱어송라이터 미타와 고스트(영혼) 4인방이 함께 밴드를 결성하는 이야기다.
인간과 고스트가 같이 음악을 만들어간다는 독특한 설정에 우정과 성장의 서사를 녹였다.
영화의 주요 소재인 음악에도 공을 들였다.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과 가수 경서가 음악 작업에 참여했고 실제 연주하는 모습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장면을 구성했다.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제작 총괄을 맡았던 금동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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