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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까르뜨 블랑슈' 김지운·판빙빙·홍경표 초청

입력 2026-08-28 08: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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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판빙빙 배우, 홍경표 촬영감독(왼쪽부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까르뜨 블랑슈'에 김지운 감독, 판빙빙 배우, 홍경표 촬영감독 등 3명을 초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까르뜨 블랑슈는 문화계 명사가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작품을 선정해 관객과 함께 관람하고 대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신설됐다.


'장화, 홍련'(2003)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은 까르뜨 블랑슈에서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1979)에 관해 대화할 예정이다.


'매드 맥스' 시리즈 첫 작품인 이 영화에 대해 김 감독은 "시리즈 중 가장 자극적이고 거칠며 본능적인 작품"이라며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가공할 만한 에너지의 충격과 두려움은 여전히 생생하다"고 말했다.


중국 배우 판빙빙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꼽았다. 판빙빙은 "박찬욱 감독의 카메라가 담아낸 여성들은 위험하면서도 자유롭다"며 "그 명료함과 담대함, 그리고 생명력이 나를 깊이 빠져들게 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블루'(1993)를 택한 홍경표 촬영감독은 "볼 때마다 푸른빛 속에 담긴 상실과 고독이 새롭게 다가오고, 이미지가 얼마나 깊은 감정을 전할 수 있는지 다시금 깨닫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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