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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부활남: 더 레드' 주연…부활하는 능력 생긴 취준생 역
신승호, 'D.P.' 이어 구교환과 호흡…"새로운 대립 구도 보여드릴 것"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구교환(왼쪽부터),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8.26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배우 구교환이 영화 '만약에 우리', '군체'에 이은 올해 세 번째 주연작 '부활남: 더 레드'로 다음 달 30일 돌아온다.
구교환은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부활남: 더 레드'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개봉은 언제나 새로운 일"이라며 "배우로서 기분 좋은 부활을 계속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웹툰 '부활남'을 원작으로 하는 '부활남: 더 레드'는 취업준비생 석환(구교환 분)이 어느 날 갑자기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구교환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갑자기 영웅적인 힘을 갖게 되면서 생기는 간극을 코믹하게 표현하고, 격렬한 액션도 소화했다.
그는 "감독님이 준비한 액션을 그대로 수행하는 게 중요했다"며 "마치 안무를 배우듯이 액션을 배우고, 합을 춤처럼 잘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만드는 사람이 즐거워야 보는 사람에게도 즐거움이 느껴질 거라 생각해 촬영 현장을 재밌게 즐기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엔터테인먼트·용필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승호는 석환의 능력을 알아챈 뒤 그를 추격하는 의문의 인물 '블랙' 역을 소화했다.
구교환과 신승호는 넷플릭스 드라마 'D.P.'에 이어 또 한 번 대립각을 세우는 상대역으로 만났다.
신승호는 "'D.P.'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대립 구도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석환과 블랙은) 더 깊고 진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많은 걸 보여드릴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교환은 "신승호의 또 다른 매력을 많이 보게 됐다"며 "둘이 거의 멜로 연기하듯이 서로를 바라보며 액션 합을 맞췄다"고 회상했다.
석환의 절친한 친구 영하 역은 강기영이, 석환의 여동생 예린 역은 김시아가 맡았다.
강기영은 "일상에 존재할법한 절친 연기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럭비공 같은 구교환 배우의 애드리브가 언제 어떻게 나올지 몰라 항상 긴장했지만, 결과물을 보니 잘 살아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백종열 감독이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26 scape@yna.co.kr
메가폰을 잡은 백종열 감독은 원작 웹툰 '부활남'의 설정에 큰 매력을 느껴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취업준비생이라는 평범한 인물이, 평범하지 않은 능력을 갖게 된다는 설정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였다"며 "(원작의) 이야기를 어떻게 영화로 재구성하고 표현해야 할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백 감독은 "촬영은 힘들기는 했지만 즐거웠다"며 주연 배우의 연기와 애드리브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구교환이 상황마다 던지는 애드리브가, (감독으로서는) 매일 새롭게 받는 이력서 같았다"며 "신승호는 서늘한 눈빛과 낮은 톤의 목소리가 강한 인상을 줬고 역할에 잘 어울렸다"고 평했다.
'부활남: 더 레드'의 음악감독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맡았다.
백 감독은 "속도감이 많이 필요성 영화여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장르를 준비해달라고 말씀드렸고, (프라이머리 감독이) 본인만의 해석을 덧붙여서 음악을 완성해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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