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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백구영 등 안무가 10인 출연…최정남 PD "작품의 과정과 결과 한번에"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서울강남에서 열린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8.18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댄스 신드롬을 이끌어온 엠넷 '스트릿' 시리즈가 이번엔 무대를 총괄하는 '퍼포먼스 디렉터'들의 두뇌 싸움으로 돌아온다.
18일 첫 방송하는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는 크루 단위의 댄스 배틀에 집중했던 포맷에서 벗어나 안무가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무대 기획과 연출 전반을 설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시즌별로 성별을 구분해 크루들이 대결했다면, 이번엔 안무가들이 디렉팅한 무대에 남녀 댄서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와 '스트릿 맨 파이터'를 이끌어온 최정남 PD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의 시리즈가 크루 중심의 춤 실력과 댄서 개인을 조명했다면, 이번에는 안무가들이 작품을 만들고 경쟁하는 '작품 전쟁'이 핵심"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최 PD는 "퍼포먼스 디렉터는 음악과 콘셉트, 안무, 동선 설계에 이르기까지 댄서들을 활용해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작품이 나오기까지 과정과 결과를 한 번에 담아내 기존보다 훨씬 깊이 있는 안무가들의 생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디파'에는 이미 친숙한 기존 시리즈 출신 안무가와 새롭게 도전장을 낸 실력파 디렉터 등 총 10인이 맞붙는다.
'스우파2' 우승 크루 베베의 바다를 비롯해 나인, 시미즈, 인규, 백구영 등 익숙한 얼굴들과 레난, 베이비주, 정민준, 캐스퍼, 해쉬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한 안무가 및 디렉터가 경쟁한다.

[엠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작진은 프로그램 방영 플랫폼도 다변화해 시청자 접점을 넓혔다.
엠넷과 tvN에서 동시 방송하고, 탈락 위기 안무가들의 패자부활전 성격을 띤 '라스트 스테이지' 등 전용 콘텐츠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
단 한 명의 최종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공개됐다.
최 PD는 "우승자에게는 글로벌 시상식 오프닝 연출 기회와 함께 연출 지원금을 전달한다"며 "치열한 서바이벌 여정을 소화한 디렉터를 위한 리프레시 여행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방송에 앞서 '스디파'는 해외 유명 안무가 키이라 하퍼가 참여하는 것처럼 연출한 티저 영상으로 편집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으며 해당 발언을 한 적도 없다"고 직접 반박했고, 제작진은 사과와 함께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 PD는 "해당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디테일하게 살펴서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 깊게 작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안무가 바다가 1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서울강남에서 열린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8.18 ryousanta@yna.co.kr
참가 안무가들은 개인의 이름을 내건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스우파2' 우승을 이끈 바다는 "가슴 뛰는 일을 찾아서 도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승 크루라는 타이틀에 머무르지 않고 '스디파'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우승 크루의 리더여서 부담감이 정말 큰데 색다른 저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분 좋은 부담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백구영은 "이름을 걸고 하는 경쟁이라 전체적인 퀄리티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털어놨다. 시미즈도 "안무 제작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마주하는 돌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디렉터들의 순발력과 임기응변이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yun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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