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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영화 '리셀 웨폰'(Lethal Weapon)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대니 글로버(79)가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을 밝혔다.
글로버는 1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투데이 쇼에 출연해 수년째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며 "병이 진행되면서 많은 일들이 달라지고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신경 퇴행성 뇌 질환이다.
그는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후 움직임과 말이 느려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활동적으로 지내고 있다며 "어떤 면에서는 (알츠하이머병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병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이 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지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글로버는 1980년대 영화 '리셀 웨폰' 시리즈에서 멜 깁슨과 호흡을 맞춰 큰 인기를 얻었다.
약 40여년 간 연기 생활을 하면 '프레데터2', '쏘우', '드림걸즈' 등 170편이 넘는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가장 최근 출연작은 2023년 영화 '더 너티 나인'이다.
그는 연기 생활을 하는 동안 4차례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미국 배우조합상 후보에는 2회 올랐다.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예술 산업에 인간적인 노력으로 신뢰를 가져다준 개인에게 수여하는 '진 허숄트 인도주의상'을 받았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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