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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영화로 돌아온 '히맨'…'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 5일 개봉

입력 2026-06-0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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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美 완구회사에서 처음 선보여…TV 애니메이션·드라마도 인기


전설의 검과 함께하는 우주 최강 전사 '히맨'의 사투




영화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 포스터

[소니 픽쳐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평범하게 살던 청년 아담이 전설의 검을 손에 쥔 우주 최강의 전사 '히맨'으로 각성하는 이야기를 그린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가 실사 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5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개봉하는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는 강력한 힘을 가진 히맨과 '절대악'인 빌런 스켈레토가 우주의 운명을 건 싸움을 벌이는 SF 히어로 영화다.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는 1980년대 미국 완구회사 마텔이 주요 캐릭터와 서사를 처음 선보인 이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만화책, 영화, 넷플릭스 시리즈 등 수많은 콘텐츠로 만들어져 사랑받아 왔다.


행성 이터니아에서 지구로 추방됐던 왕자 아담은 어느 날 '검의 힘'에 이끌려 고향으로 돌아가고, 스켈레토에 의해 폐허가 된 왕국을 보며 우주의 영웅 '히맨'으로 거듭날 운명을 받아들인다.


아담의 어릴 적 단짝이자 이터니아 최고의 전사 틸라, 왕실의 근위대장 던컨 등은 동료이자 멘토로 히맨의 여정에 함께한다.




영화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 속 한 장면

[소니 픽쳐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왕국을 지키려는 이들과 스켈레토의 싸움은 블록버스터 히어로물에 어울리는 우주적 스케일로 영화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배우 니콜라스 갈리친이 주인공 아담과 히맨을 맡았고, 카밀라 멘데스가 틸라 역을, 자레드 레토는 스켈레토 역을 소화했다.


니콜라스 갈리친은 히맨의 격렬한 액션을 대부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했다고 한다. 그는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 촬영 과정을 "연기 인생을 통틀어 육체적으로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표현했다.


배우와 제작진 대부분이 어린 시절부터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 세계관을 경험해 온 팬들이라는 점은 관객에게도 몰입감을 더하는 요소다.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은 국내 배급사를 통해 "캐릭터들과 거의 평생을 함께해 왔고 어린 시절 내내 이 시리즈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장난감을 갖고 놀고 만화책을 읽었다"며 "이 모든 것이 실제로 재현되는 것을 보는 건 깊은 감동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작곡가 다니엘 펨버튼, 배우 이드리스 엘바와 자레드 레토 역시 1980년대 원작 애니메이션과 완구를 경험한 세대다.


근위대장 던컨 역의 이드리스 엘바는 어릴 적 히맨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일화를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 유년 시절에는 누구나 히맨이 되고 싶어 했다"며 "아버지로서 내 아이가 보고 싶어 할 영화에 출연하다니 이보다 더 뿌듯할 수가 없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 속 한 장면

[소니 픽쳐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히맨의 상징적인 갑옷과 금발, 주인공들의 옷차림 등은 원작 팬들의 기억 속 모습 그대로를 반영했다.


히맨의 강력한 힘의 원천인 검은 필요에 따라 무게와 재질, 디테일 등에 차등을 둔 20여개의 복제품을 만들어 촬영했다고 한다.


영화의 주 무대인 행성 이터니아는 미래 도시 같은 느낌보다는 마치 지구의 고대 문명 같은 분위기로 연출됐다.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 제작진은 영국의 웰스 대성당을 참고해 영화 속 성의 모습을 만들었고, 의상과 장신구, 기둥과 돌멩이 하나하나 직접 제작해 고대 세계의 풍경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진 1987년 개봉작 '마스터 돌프'에서 히맨을 연기했던 배우 돌프 룬드그렌이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점도 팬들에게는 '세계관 통합'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마스터즈 오브 유니버스' 속 한 장면

[소니 픽쳐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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