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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주말 안방 주연…신하균·허성태와 액션 블랙 코미디
한동화 감독 "캐스팅 0순위, 세 사람이라 가능했던 작품"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오정세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5.21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배우 오정세가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게 됐다.
박해영 작가의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서 영화감독 박경세로 열연 중인 가운데, 22일 첫 방송하는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에서도 주연으로 나섰다. 두 작품은 토요일 방영분이 10여분 겹치게 된다.
오정세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오십프로' 제작발표회에서 "각자의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두 작품 다 즐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설렘 반 기대 반으로 기다리고 있다. '모자무싸' 감독님이 보신다면 '잘 만들었네'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편성은 배우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하루가 겹친 건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오십프로'는 왕년에는 잘 나갔지만, 인생의 절반을 달려오며 온몸이 녹슬어 버린 세 남자가 외딴섬 영선도에서 10년간 묻혀 있던 '그날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랙 코미디다. 오정세는 북한 최고의 인간병기였지만 기억을 잃은 특수 공작원 봉제순을, 신하균은 대한민국 최고의 블랙 요원 출신 정호명을, 허성태는 조폭 2인자 강범룡을 연기했다.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은 작품의 키워드를 '재기'로 꼽으며 "인물들이 좌절과 시련 속에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액션, 코미디, 멜로, 휴머니즘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신하균이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5.21 ryousanta@yna.co.kr
한 감독은 주연인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가 대본 작업 단계부터 희망한 '캐스팅 0순위'라고 말했다.
그는 "대본 속 인물을 만들고 있을 때부터 세 분을 염두에 뒀다"며 "연기 괴물 아닌가. 연기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블랙 코미디를 할 수가 없다. 이분들이어야만 가능했다"고 떠올렸다.
세 배우는 전작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신하균과 오정세는 천만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영화 '와일드씽'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허성태는 신하균과 드라마 '괴물', 오정세와는 드라마 '굿보이' 이후 재회한다.
신하균은 "오정세는 항상 새롭다. 알게된지 오래됐지만 '이런 모습이 있구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배우다. 허성태는 말이 없는데 현장에서 연기할 땐 전혀 다른 모습"이라며 "두 후배에게 많이 배웠다. 고마운 동료"라고 치켜세웠다.
허성태는 "선배님들의 옆·뒷모습을 혼자 바라볼 때가 많았다"며 "제가 두 분 사이에서 연기하고 얘기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란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화답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허성태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5.21 ryousanta@yna.co.kr
이들은 화려한 과거 이력을 가진 인물을 맡아 강렬한 액션도 소화했다.
신하균은 복싱, 오정세는 택견을 기반으로 한 액션, 허성태는 맨주먹 액션에 도전했다.
신하균은 "나이대가 비슷해서"라고 액션 연기 고충에 웃음을 터뜨리며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이야기 흐름에 액션이 많아서 민폐가 되면 안 되겠다 싶었다"며 "6개월 이상 운동에 힘쓰면서 인간병기로 새로 태어나는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과 함께 김신록이 경찰에서 검사가 된 강영애를, 이학주가 화산파 조직원에서 강범룡이 운영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된 마공복을 연기한다.
김신록은 "50대 남자들의 장면이 유쾌하다. 퇴근하고 와서 이 작품을 보면 활력이 돋을 것"이라며 "저도 시청자로서 밤마다 보고 싶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한동화 감독은 "지상파가 잘 만든 B급 블랙 코미디"라고 강조하며 "요즘 같은 시기에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이학주(왼쪽부터), 허성태, 오정세, 신하균, 김신록이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5.21 ryousanta@yna.co.kr
m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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