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유세윤·장동민 등 예능 베테랑 5명의 등산 예능
김명엽 PD "'런닝맨'·'1박2일' 넘어서는 게 목표"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방송인 허경환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최우수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8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연예대상 우수상은 방송3사에서 다 받았어요. 최우수상의 첫 스타트는 MBC에서 끊고 싶습니다."
개그맨 허경환은 28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신규 예능 '최우수산'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최우수산'은 파일럿 프로그램이라서 현재는 5회까지만 방송이 보장돼 있는데,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잘 얻어 정규 프로그램이 된다면 최우수상은 무조건 우리 중에 나올 것"이라며 "그리고 그게 바로 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수산'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두고 유쾌한 접전을 벌였던 개그맨 유세윤, 장동민, 양세형과 방송인 붐, 그리고 개그맨 허경환이 함께 등산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연출을 맡은 김명엽 PD는 "시청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TV에서 연예인들이 고생을 할 때가 제일 재밌더라. 그래서 산으로 떠났다"며 "등산 예능이지만, 사실 등산은 핑계인 예능이다. 등산 외에도 출연자 다섯 명의 케미스트리(호흡)와 난장판 토크, 게임 등 여러 요소가 담긴 버라이어티"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최우수산'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민, 허경환, 유세윤, 양세형, 붐. 2026.4.28 jin90@yna.co.kr
당초 지난해 최우수상 후보에는 방송인 하하도 포함돼 있었으나, 그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예능 '런닝맨' 촬영으로 인해 이번 프로그램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하하의 빈자리는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허경환이 채웠다.
김 PD는 "앞서 '라디오스타' 때도 허경환을 4번이나 섭외했다. 일종의 저점매수였다"며 "체력과 외모에 이어, 최근 화제성까지 모두 갖추게 된 허경환을 안 모실 수 없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굳이 따지자면 우리 프로그램에선 허경환이 MBC '태계일주'의 덱스 같은 역할"이라며 "허경환은 최우수상을 넘어 대상까지도 넘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허경환은 "'1박2일', '런닝맨' 등 다른 예능에서 섭외가 들어와도 나는 '최우수산'에 남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프로그램의 제목인 '최우수산'처럼 멤버들은 제각기 올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제작발표회 내내 치열한 입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장동민은 "2026년 최우수상은 당연히 제가 받을 것"이라면서도 "견제되는 인물로는 양세형 씨가 있다"고 꼽았고, 양세형은 "저도 늘 상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만약 제가 아니라면 현재 가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허경환 씨가 받지 않을까 싶다"며 "이 중에서 제일 최우수상을 원하는 분이기도 하다"고 말한 뒤 웃었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최우수산' 제작발표회에서 PD 및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경환, 장동민, 서예나, 김명엽, 김익환 PD, 유세윤, 양세형, 붐. 2026.4.28 jin90@yna.co.kr
방송 경력을 합치면 도합 100년에 달하는 예능 베테랑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출연진들은 짓궂은 농담을 끊임없이 주고받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였다.
장동민은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여기서는 내가 조금 컨디션이 안 좋아도 다른 멤버들이 완벽하게 채워줄 것이라는 편안함이 있다"고 했고, 붐도 "멤버들이 다 80년대생이라서 그런지 우리끼리 호흡이 너무 좋다. 촬영장에서도 눈빛들이 다 초롱초롱한데, 이 에너지가 방송에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PD 역시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하며 수많은 연예인을 만났지만, 웃음을 주는 예능의 목표점을 가장 잘 소화하는 이들은 역시 예능인들"이라며 "시청자들이 생각 없이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예능을 만들기 위해 이 멤버들을 꾸리게 됐다"고 말했다.
내달 3일 오후 6시 첫 방송을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명확하다. 동시간대 방영되는 지상파 간판 예능인 '런닝맨'과 '1박 2일'을 넘어서는 것이다.
김 PD는 "경쟁 프로그램들의 최근 2054 시청률이 2%대인데, 이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며 "만약 두 프로그램을 넘어선다면 사장님을 직접 찾아뵙고 (정규 편성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런닝맨'에 출연 중인 동생 양세찬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양세형은 이날 "세찬아, 형은 형이야"라며 선전포고를 했고, 유세윤은 "(2054 시청률 2%를 넘기면) 개코원숭이 표정으로 아차산 정상을 찍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산을 보러 왔다가 웃음을 얻어가고, 웃음을 찾아온 분들은 멋진 산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유세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김명엽 PD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최우수산'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28 jin90@yna.co.kr
gahye_k@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