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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 정부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간 인수·합병에 대한 반독점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로이터 통신은 27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러더스에 소환장(subpoena)을 발부했다고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환장 발부는 기업 내부 자료 등을 제출받기 위해 밟는 법적 절차에 해당한다.
법무부는 이번 인수·합병이 양사의 제작물, 콘텐츠 판권,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자료를 찾고 있으며, 영화관에 미치는 영향도 확인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또 독립 제작사와 접촉하며 이번 인수가 업계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드 아세피 법무부 차관보 직무대행은 앞서 로이터 통신에 파라마운트가 정치적인 요인 때문에 '승인 패스트 트랙'을 밟는 일은 "절대적으로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캘리포니아주 법무 당국 역시 반독점 심사를 위해 제삼자 기업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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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매트릭스' 시리즈 등을 만든 대형 영화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와 CBS 방송국을 보유한 대형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의 결합은 인수전 단계에서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파라마운트는 공격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어 넷플릭스를 제치고 워너브러더스를 1천100억 달러(약 166조4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양사의 인수합병은 미국과 유럽 반독점 규제당국의 심사를 거쳐 마무리된다.
업계에서는 두 거대 기업의 합병을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파라마운트와 워너브러더스 합병으로 대규모 해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극장주 역시 영화 제작 축소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마이클 오리어리 시네마 유나이티드 회장은 스튜디오 통합 후 영화 제작 편수가 줄어든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규제 당국이 과거의 교훈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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