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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묻따밴드' 홍경민 "동료 연예인과 밴드 결성 오랜 꿈이었죠"

입력 2026-02-12 18: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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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차태현 등과 직장인 밴드 활동…13일 '알고 있잖아'로 정식 데뷔


"연습은 4시간, 회식은 8시간…'미도와 파라솔' 조정석 환영"




아묻따밴드 쇼케이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아묻따밴드가 12일 서울 종로구 SA홀에서 열린 첫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현, 조정민, 전인혁, 차태현, 조영수, 홍경민. 2026.2.12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동료 연예인들과 밴드를 결성하는 것이 제 오랜 꿈이었어요. 거창한 계획은 전혀 없이 즐겁게 음악 하는 것이 목표라면 목표입니다."(홍경민)


가수 홍경민, 배우 차태현, 코미디언 김준현 등 베테랑 연예인들이 직장인 밴드 '아묻따밴드'로 뭉쳤다.


오는 13일 첫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하는 이들은 밴드 활동을 통해 젊은 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되살릴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아묻따밴드는 12일 서울 종로구 SA홀에서 열린 '알고 있잖아' 발매 쇼케이스에서 "동료들과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로 행복하다"며 "우리끼리 즐겁게 하자고 시작한 일이 이렇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무대 선보이는 홍경민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아묻따밴드 김준현, 차태현이 12일 서울 종로구 SA홀에서 첫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6.2.12 mjkang@yna.co.kr


아묻따밴드는 리더 겸 베이시스트 홍경민이 연예계 동료들과 취미 활동을 위해 결성한 팀이다. 김준현이 드러머로 합류한 뒤 밴드 야다의 전인혁이 기타리스트로 동참했고, 가수 조정민과 작곡가 조영수가 건반 연주자로 참여했다.


팀 이름에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펼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름을 지은 김준현은 "서로 하고 싶은 음악을 다 해보자고 이야기하길래 밴드 이름으로 '아묻따'를 제안했다"며 "모이면 연습은 4시간 하는데 회식을 8시간 한다. 음악 이야기, 옛날이야기를 하다 보면 동틀 무렵 집에 가곤 했다"고 돌아봤다.




포즈 취하는 김준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아묻따밴드 김준현이 12일 서울 종로구 SA홀에서 열린 첫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2.12 mjkang@yna.co.kr


객원 보컬로 차태현을 영입한 이들은 지난달 방영된 KBS 예능 '불후의 명곡' 배우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음원까지 발매하며 정식 데뷔하게 됐다. 차태현은 '불후의 명곡' 무대에 이어 이번 싱글에서도 보컬을 맡았다.


차태현은 "'불후의 명곡'에서 성적이 좋게 나와서 이 자리까지 왔다. 인생은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아직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연주하는 단계라 옆을 잘 못 본다. 연습한 것만 할 수 있는 단계"라며 웃었다.


신곡 '알고 있잖아'는 숨이 차도록 달려서라도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마음과 멈추지 않는 진심을 노래하는 곡이다. 차태현을 포함한 구성원 전원이 일부 소절을 노래하며 각자의 개성을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작곡을 맡은 조영수는 "큰 경기장에서 다 같이 '떼창'하기 좋은 곡"이라며 "가사는 멤버들이 한 줄씩 릴레이로 썼다. 이런 작사 방식은 처음이라 재미있었고 완성도도 좋았다"고 소개했다.




포즈 취하는 조영수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아묻따밴드 조영수가 12일 서울 종로구 SA홀에서 열린 첫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2.12 mjkang@yna.co.kr


향후 다양한 객원 보컬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는 멤버들은 배우 장혁, 코미디언 문세윤 등 동료들에게 객원 보컬 자리를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현장에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직장인 밴드 '미도와 파라솔'이 언급되자 해당 작품에서 보컬을 맡은 배우 조정석에게 합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준현은 "보컬 구하기가 어려워서 무조건 '지인 찬스'를 사용해야 한다"며 "조정석 씨가 노래에 대한 미련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 만약 노래할 곳이 없다면 합류해도 좋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홍경민 또한 "꼭 배우가 아니더라도 노래를 좋아하는 누구든 인연이 닿는다면 무엇이든 함께한다면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미로 시작한 밴드를 통해 정식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된 아묻따밴드는 향후 공연이나 방송 출연 등 어떤 활동에도 열려 있다는 열의를 보였다. 직장인 밴드를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리를 롤 모델 삼아 또 다른 직장인 밴드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노래를 듣는 많은 분이 저희처럼 벅차오르는 기분을 느낄 것이라 생각합니다."(조정민)




아묻따밴드 첫 쇼케이스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아묻따밴드가 12일 서울 종로구 SA홀에서 열린 첫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6.2.12 mjkang@yna.co.kr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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