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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MBC가 지난해 창사 60주년과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그가 죽었다'가 제58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중편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을 받았다.
7일 광주MBC에 따르면 '그가 죽었다'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밝히지 못한 1980년 그날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취재진의 추적기를 기록했다.
취재진(기획 김철원, 연출 임지은, 촬영·편집 강성우·김환, 작가 김지연)은 5·18 당시 미국 정부와 전두환 신군부 사이에 오간 비밀 통신 기록 '체로키 파일'의 실제 작성자인 로버트 리치씨를 찾아냈다.
취재진은 1980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에서 한국과장을 지냈던 로버트 리치씨가 정보 취득과 체로키 파일 작성 경로,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정책을 결정했는지 등을 인터뷰했다.
휴스턴 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뉴욕에 이어 북미에서 3번째로 오래된 영화제다.
광주MBC는 2016년 '그들의 광주, 우리의 광주'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4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그가 죽었다'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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