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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양창섭(26)이 입단 9년 만에 첫 완봉승의 기쁨을 안았다.
양창섭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과 몸맞는공도 없이 10-0으로 팀 승리를 이끈 양창섭은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완봉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완봉승은 지난 4월 25일 KIA 타이거즈의 애덤 올러가 롯데를 상대로 달성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삼성 투수가 완봉승을 거둔 것은 2025년 7월 26일 아리엘 후라도가 kt wiz를 상대로 수립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 소속 한국 선수만 따지면 2020년 9월 13일 최지명(개명 전 최채흥)이 LG 트윈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뒤 6년 만이다.
이날 투구 수 102개를 기록한 양창섭은 최고시속 150㎞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3회말 장두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단 1명의 주자만 내보냈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의 좌전안타에 이어 구자욱이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2회에는 실책으로 출루한 류지혁이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3-0으로 앞섰다.
7회에는 집중 4안타로 3점을 추가한 삼성은 8회에도 4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장두성의 안타가 없었다면 KBO리그 최초로 퍼펙트게임의 수모를 당할 뻔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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