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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에 1급 멸종위기종 산양 6마리 추가 방사

입력 2026-06-10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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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0마리 서식…"생태계 건강성 보여주는 깃대종"





10일 속리산국립공원에 방사된 암컷 산양. [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속리산국립공원에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산양 6마리가 10일 방사됐다고 국립공원공단이 밝혔다.


방사된 산양들은 암컷 2마리와 수컷 4마리로,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 강원 양구군 산양·사향노루센터에서 구조해 보호하던 개체들이다.


공단은 "건강이 양호하고 자연 적응력이 높은 개체들로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방사된 산양에는 위치추적기가 부착됐다.


공단은 이를 통해 산양들이 자연에 적응했는지와 이동 경로를 파악·조사할 계획이다.


또 산양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불법 엽구 수거 등 서식지 안정화 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속리산은 중부권 백두대간 생태 축 핵심지로, 월악산과 덕유산을 잇는 생태 거점이다.


2015년부터 산양 방사가 이뤄진 속리산에는 현재 산양이 60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단은 산양 개체군이 존속할 수 있는 최소 개체수인 100마리에 다다를 때까지 속리산 산양 복원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속리산에 이웃한 월악산은 현재 산양이 192마리 서식해 개체군 형성이 완료됐다고 평가된다.


설악산엔 212마리, 오대산엔 98마리, 태백산엔 62마리, 소백산엔 30마리, 주왕산엔 31마리의 산양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산양은 백두대간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깃대종"이라면서 "이번 방사가 속리산 생태계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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