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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7일 폭우가 내린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상가 일대가 침수된 모습.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북 군산시와 충북 제천시·증평군, 충남 천안시를 '물순환 촉진 지구'로 처음 지정한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9일 밝혔다.
물순환 촉진 지구는 물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거나 과거 가뭄·홍수 등에 피해를 본 지역 중 지정된다. 재작년 물순환촉진법이 제정되면서 지정 근거가 마련됐다.
군산시와 천안시는 지난해 물순환 왜곡·물관리 취약성 평가에서 종합·항목별 취약성이 1등급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제천시와 증평군은 종합 취약성이 2등급으로 높은 데다가 과거 홍수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적 있고 물 수급이 안정적이지 못하는 등 고질적인 물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다.
물순환 촉진 지구에서는 상하수도와 하천, 각종 수자원 시설 등 분산된 여러 물 시설을 통합·연계, 물 문제를 해결하고 물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지정된 4곳에 대해서는 지정 직후부터 종합계획 수립이 시작된다.
종합계획에는 침수 예방, 안정적인 용수 이용 기반 확충, 수질 개선, 하천 생태계 복원 등 지역 물순환을 촉진하는 맞춤 사업들이 담기게 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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