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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행적·재탕공약', 충주시장 후보 TV토론…자질론 격돌

입력 2026-05-27 19: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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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후보 TV토론

[MBC충북 캡처]


(충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서 맞대결하는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와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가 27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MBC충북에서 방송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자 자질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전과와 재탕 공약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과거 맹 후보가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판결문을 읽어가며 공격했다.


그는 "시민에게 욕설하고 폭행했다는 내용이 판결문에 나와 있는데 거짓말이라고 사법 체계를 부정하는 모습에 실망했다"며 "시민에게 사과는커녕 변명만 늘어놓는 후보를 시민들이 표로 심판해달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맹 후보는 "전체 상황을 가지고 얘기를 해야 한다"며 "일부 과정을 폭행으로 단정해 전과자로 운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맞받아쳤다.


공약 검증 공방도 이어졌다.


맹 후보는 "충주역 검단대교는 이미 착공했고 앙성 어울림센터와 교현동 체육센터는 이미 운영되고 있는데 이 사업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공약은 현장을 다니며 고민한 뒤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검단대교 부분은 연결 램프를 조기 완공시키겠다는 것이고 종합운동장 체육센터와 어울림센터는 시설 확충, 리모델링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맹 후보 역시 건대병원, 충주의료원에 있는 심혈관센터를 추가로 짓겠다고 했다"며 "산티아고 순례길 조성 공약 또한 현재 시청이 추진 중인 사업"이라고 꼬집었다.


맹 후보는 "심혈관센터 공약은 중증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안한 것"이라며 "산티아고 길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심층 분석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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