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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수 후보들, TV토론서 문화재 활용·농가 대책 두고 격돌

입력 2026-05-27 17: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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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상·진병영·이철우·김재웅, 지역 소멸위기 돌파구 '4인 4색' 해법




함양군수 토론회

[KNN 유튜브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6·3 지방선거 경남 함양군수 방송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지역 문화재 활용 방안과 농가 위기 극복 대책, 청소년 정착 지원 방안 등을 놓고 부딪혔다.


27일 함양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KNN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와 국민의힘 진병영 후보, 무소속 이철우 후보, 무소속 김재웅 후보는 저마다 함양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자처했다.


먼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 등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 거점 활성화 방안을 묻는 공통 질문에 대해 후보들은 공통된 연계 대책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남계서원을 중심으로 선비 문화 체험과 역사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함양 산삼 전통시장, 지리산 관광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남계서원, 일두고택, 개평 한옥마을 등을 잇는 순례길을 조성하고 청소년 인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후보는 "지리산 풍경길과 남계서원, 대봉산 휴양밸리 등을 연계하고 주변에 선비 문화 풍류 관광벨트 교육 체험장 등을 조성해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상림숲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화림동 계곡의 수질을 개선해 상림, 남계서원 등을 잇는 관광벨트를 만들고 지리산 권역 순환 열차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제안했다.


농가 위기 극복을 위한 유통 시스템 구축과 6차 산업 활성화 방안에서도 각 후보의 해법이 이어졌다.


서 후보는 "생산 단계의 부족한 노동력을 계절노동자 확대로 보충하고 스마트 농업을 도입하는 한편 지역 농협 등과 협업해 수출 판로를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사과, 양파, 곶감 등 대표 농산물의 통합 브랜드를 강화하고 온라인 유통 및 대도시 직거래를 확대하겠다"며 방안을 내놨다.


이 후보는 "공동 브랜드 강화, 온라인 직거래를 위한 대기업 측과 논의 추진, 가공 산업 육성 등을 3대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보조금 증액보다 환경 개선이 우선으로 통합 브랜드 출시와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농산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6차 산업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후보들은 청소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미래 인재 육성 방안과 관련한 정책 대결을 벌였다.


이 후보는 진로교육센터 설립을 통한 맞춤형 진로 지원, AI·디지털 교육 확대, 청년 정착 패키지 지원을 마련했다.


진 후보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과 함께 하반기 착공 예정인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일자리를 비롯해 물류, 스포츠 등 신산업 생태계를 해법으로 내놨다.


서 후보는 지역 청소년들이 함양에서 머물며 아이를 낳고 살 수 있도록 지자체 중심의 보장된 돌봄 시스템 구축을 자신했다.


김 후보는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창업 지원,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청년 주거 및 정착 지원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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