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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시장 출마' 부산 북갑 보선 안갯속…거물급 하마평 무성

입력 2026-03-13 08: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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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조국 출마 여부 촉각…최대 격전지 부상 속 전략공천설


여, 김두관·하정우 등 거론…야, 박민식·이혜영·장예찬 물망




6ㆍ3 지방선거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될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가 6·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진표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여야 모두 전국적 지명도를 갖춘 거물급 인사부터 지역 기반이 탄탄한 인물까지 다양한 하마평이 나오지만,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여부 등 변수가 많아 공천 셈법이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전 의원은 13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부산시장 예비후보 추가 공모 지원서를 낼 예정이다.


그는 "의원직 사퇴 시점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서도 4월 30일 이전에 의원직을 사퇴해서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도록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정당은 6·3 지방선거에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고 후보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에선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과 박민식 전 의원,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이 거론되지만, 뚜렷한 인물은 없는 형편이다.


서병수 전 의원은 출마 여부에 대해 "생각이 없다"고 했다.


장 부원장도 "부산 수영구가 최우선"이라며 보선 출마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갑 보선에 출마하는 특수 상황이 발생하고, 당에서 원한다면 출마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전 의원은 야권 인사 중에서 유일하게 표밭을 일구고 있지만, 그의 보선 출마에 대한 반응은 냉담하다.


그는 2022년 5월 1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20년 넘게 분당에서 살고 있다"며 부산 북구를 떠났다.


부산 북구 바른정치연대는 "박 전 의원은 당원과 한 마디 상의나 인사도 없이 본인의 영달을 위해 분당에 갔다가 여의치 않자 영등포 지역으로 갔다가 다시 서울 강서을에서 공천받았지만 낙선한 인물"이라며 "지역구는 왔다 갔다 하는 쇼핑몰이 아니다. 박 전 의원은 정계 은퇴로 답하라"라고 비판했다.


서병수 전 의원은 "북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혜영 변호사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상대 정당에서 누가 나오느냐에 따라 공천은 달라질 수 있다"며 "중앙 행정 경험이 많은 고위 공직자 출신 인사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여권에서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 공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 여부다.


한 전 대표는 지난 7일 부산 북갑 선거구에 있는 구포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났다.


이를 두고 정가에서는 전 의원의 시장 출마로 선거구가 비게 될 경우, 한 전 대표가 보궐선거에 등판할 가능성을 시사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전 대표의 출마가 현실화한다면, 여권에서는 이에 맞설 대항마로 김 전 지사나 하정우 수석 등의 인사들이 배치될 개연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조 대표의 북갑 보선 출마 개연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거물급 정치인들의 출마설이 불거져 부산 북갑 보선이 6·3 지방선거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여야에서 모두 중앙당 '전략공천설'도 나온다.


부산 국회의원 18석 중 유일한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북갑 보선을 두고 여야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어 후보 공천단계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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